닭똥집 효능, 닭근위 단백질 최고의 영양 술안주!

닭똥집은 이름만큼이나 아주 흥미로운 식재료 중 하나이다.

오늘은 닭똥집 효능과 단백질이 풍부한 이 영양덩어리 식재료를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닭똥집, 이름부터 매력폭발!

닭똥집! 듣기만해도 피식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재미있는 이름이다.

사람이 먹는 음식에 똥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다니, 이런 파격적이고 전위적인 이름이 또 있을까?

이 부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은 참 엉뚱한 생각을 하기 쉽다.

닭이 변을 배설하는 항문이나 변을 챙겨두는 대장을 생각하지 않을까?

닭똥집의 쫄깃한 식감을 먹어본 사람이라면, 어쩌면 굉장히 근섬유가 풍부한 닭의 괄약근을 추측할지도 모르겠다.

일설에는 아무데나 새똥을 폭격하는 조류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는지, 조류는 괄약근이 없다는 썰도 있으나, 실제로 조류는 괄약근이 있다.

물론 닭똥집은 닭의 괄약근은 아니다.

그렇다면 닭똥집은 도대체 어느 부위일까?


닭똥집, 닭근위, 닭의 근육덩어리 위장

세상의 오해와는 달리 조류는 괄약근이 있지만, 특이하게도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이빨’이다.

그래서 조류는 강력한 위장으로 음식물을 분해할 수 밖에 없는데, 이때 위장근육만으로는 역부족이기 때문에 일정량의 단단한 모래알들을 담아두었다가 이빨처럼 음식물을 분쇄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이러한 모래가 들은 주머니이기 때문에, 닭모래집이라고도 하며, 한자로는 사낭(沙囊)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닭을 도축했을 때, 소화액에 섞인 고약한 음식물들과 모래들이 섞여있는 곳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것을 변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겠다.

어쨋든 닭똥집은 닭의 위장인데, 모래를 활용해 음식을 강력하게 저작해야하므로, 근육이 매우 발달하여, 근위라고 부르는 것이다.

물론 인간을 비롯한 다른 동물들도 위장은 엄청난 근육덩어리다.

위장 평활근이 삼중으로 겹쳐져 있으며, 위산이 범벅된 음식물을 쥐어짤때마다 엄청난 소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아무튼 닭똥집은 엄청난 근육덩어리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이쯤되면 닭똥집 효능에 대해서 대강 짐작이 갈 수도 있겠다.

동물성 근육이라고 하는 것은 결국 고단백 저지방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닭똥집 효능 닭근위 단백질
닭똥집 효능은 근육덩어리 위장 근위라고 불릴 정도로 단백질 근섬유가 풍부하다.


닭똥집 효능과 영양성분

닭똥집 요리를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근육덩어리답게 아주 매우 질기며, 사실 맛이 없다.

어쩌면 소화기관 내장이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가 날 수도 있겠다.

일반적으로 다른 닭 살코기들이 기름지거나 퍽퍽하거나 조류 특유의 육질 식감을 내는 것에 반하여,

닭똥집은 확실히 내장 부속물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다른 육류와 마찬가지로 닭똥집은 근섬유 단백질 덩어리이며, 100g당 18~20g의 단백질 함량을 자랑한다.

당연히 탄수화물은 거의 제로에 가까우며, 지방은 2~3g 정도를 가지고 있다.

특별한 닭똥집 효능이랄 것은 없지만, 근육덩어리인만큼 아미노산이 매우 풍부하다.


최고의 영양 술안주

닭똥집은 일반적으로 서민 술안주로 즐겨 찾아진다.

가격이 저렴한데다가, 특유의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한데다가, 무엇보다도 쫄깃한 식감이 술안주로 먹기에는 굉장히 재미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소의 내장 부속물들이 각자 나름대로의 위치를 지키며, 특수부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소의 위장은 특양이라고도 불리며 곱창, 심지어는 대창까지 왠만한 소 살코기 정육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하지만 닭똥집의 경우에는 1마리당 매우 적은량 밖에 얻지 못하는 특수부위 부속물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고 살코기보다 싸다.

맛도 특별하지 않을뿐더러, 쫄깃하다못해 질긴 식감이 일반적인 식사와 요리에는 활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닭똥집은 근위라고 불릴 정도로, 강력한 저작운동을 위한 근육이 발달되었기 때문에, 다른 동물의 위장보다 훨씬 근육질이다.

보통 부드러운 술안주를 마시게 되면 꿀떡꿀덕 넘어가는 통에 부담스러운 안주빨이 발동될 수 있지만, 닭똥집은 한조각만 씹어도 과즙을 다 빨아먹은 껌마냥 육즙을 뽑아먹고도 남으니, 그야말로 돈아끼는 술안주로는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다.


닭똥집 부작용

닭똥집의 근섬유 자체는 닭고기 근육 그 자체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하지만 모든 동물이 그러하듯, 내장이라는 특성상, 내용물을 담고 있거나 소화액이 남아있는 경우 부패하기가 쉽다.

때문에 생선이든 닭이든 어떤 동물이든 정육을 하고 손질을 할 때 내장부터 떼내어 버리는 것이다.

닭똥집은 그 내장을 긁어모은 것이니 오죽할까.

믿을 수 있는 대형유통 채널에서 고른 신선한 닭똥집만을 먹도록 하고, 색깔이 이상하거나 역한 냄새가 난다면 바로 버리도록 하자.

특별할 것은 없는 닭똥집 효능인데다가, 별미로 즐기려다가 오히려 배탈만 나고 입맛을 버리는 수가 있다.


닭똥집 건강하고 맛있게 먹는 법

닭똥집 효능을 차치하고서라도, 일단 모든 음식은 맛있게 먹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물론 몸에도 좋으면 일석이조이지만 말이다.

닭똥집은 앞서 말했듯이 그야말로 근육덩어리인데다가, 작지만 아주 치밀한 닭의 핵심적인 내장이기 때문에, 다른 동물의 내장하고도 다른 면이 있다.

때문에 양념에 재우거나 고기에 간이 배도록 만들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아마 양념을 한다면 묻거나 스며들지 않고, 겉돌기만 할 것이다.

그래서 닭똥집은 칼집을 내어 꼬치로 굽거나, 아예 볶음요리로 볶은 뒤, 간단하게 소금이나 참기름, 또는 일부 담백한 양념으로 간을 하는 것이, 맛도 좋고 양념을 최소한으로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양념은 음식 맛을 좋게하지만, 나트륨 함량이 아주 높아 혈압을 높이고 혈관 건강을 해친다.

닭똥집은 육향을 즐기며 먹는 고기가 아니라, 맛은 모자라도 쫄깃한 씹는 맛으로 먹는 음식이다.

특별할 것이라고는 없는 닭똥집 효능이지만, 고단백 저지방 술안주를 찾는다면 즐기기 좋은 별미가 될 것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