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검약 : 치리가미(塵紙) 휴지 사건

도쿠가와 이에야스 검약은 인내와 함께 그의 상징이다. 이러한 기질은 그가 일본 전국시대 최후의 승리자가 될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이었다. 작은 성취에도 정성을 다하여 마침내 큰 성취를 이루는 것이 그의 방식이었다. 그 일화 중 하나인 ‘치리가미(휴지) 사건’을 이야기해본다.

이시다 미쓰나리와 곶감 일화

이시다 미쓰나리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대표적인 가신으로, 히데요시 사후 도요토미 가문을 지키기 위해 세키가하라 전투를 일으켜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치고자 하였다. 그러나 결국 패하고 사형을 당하게 되는데, 죽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건강을 챙긴 곶감 일화가 유명하다.

비육지탄 : 삼국지 유비가 살찐 허벅지를 보고 탄식하다

비육지탄이란 살찐 허벅지를 보고 탄식을 한다는 뜻이다. 삼국지의 주인공 유비가 종친이었던 유표에게 의탁했을 때, 안락한 생활에 젖어 살쪄버린 자신의 허벅지를 보고 탄식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고사이다. 이후 유비는 스스로 노력하여 날렵하고 탄탄한 몸으로 마침내 다시 떨쳐 일어난다.

투필종군 : 반초의 인생 성공 결단력과 추진력

투필종군

투필종군(投筆從軍)은 전한 시대 서역을 개척한 위인 반초가 붓을 던지고 칼을 잡음으로써 공을 세워 출세하였다는 이야기이다. 세상의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가 기회가 찾아오면 모든 것을 내던지고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결단력과 추진력이다.

대우 김우중 회장의 방천시장 신문팔이 일화

대우 김우중 신문팔이

대우 김우중 회장은 공격적이고 확장지향적인 특유의 기질이 있었다. 그러한 기질로 거대 기업 집단 ‘대우’를 일궈내었고, 이른바 ‘세계경영’이라고 명명되었다. 하지만 또한 그러한 기질로 순식간에 공중분해를 면치 못했다. 그 특유의 기질을 어린시절 방천시장 신문배달 일화로 이야기해본다.

잔도를 불태우고 파촉으로 들어간 유방

잔도

잔도는 중국의 파촉과 중원을 잇는 절벽에 말뚝을 박아만든 길이다. 삼국지의 제갈공명이 출사표를 올리고 위나라를 치러가는 길로도 유명한 길이다. 파촉에 분봉받아 쫓겨난 유방은 항우를 안심시키기 위해 이 잔도를 불태웠다. 그것은 돌아가지 않기 위함이 아니라 반드시 돌아가기 위함이였다.

당태종 이세민과 위징의 파트너십

당태종 이세민은 중국 역사상 제왕 중의 제왕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거병을 주도하여 당나라를 개국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그 뛰어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치세를 이룬 영걸이다. 명군에게는 명재상이 있으며, 이세민은 위징과 파트너십으로 역사에 길이 전해지는 이야기를 남겼다.

우에스기 겐신이 용변을 보다가 죽다

우에스기 겐신은 일본 전국시대를 대표하는 다이묘로, 비사문천의 화신, 에치고의 용 등 화려한 별명을 가지고 있다. 특히 전장에서는 적들이 모두 두려워하여 군신이라고 불리었다. 그런 우에스기 겐신의 최후는 허무했다. 노부나가를 본격적으로 제압하기 직전 악화된 건강으로 인해 급사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건강에 대한 남다른 관심

건강 오타쿠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쿠가와 이에야스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당시 73세 나이까지 장수하였으며, 그가 이룬 위업의 대부분은 그 말년에 이루어졌다. 경쟁자들이 훨씬 젊은 나이에 죽은 것에 비한다면, 그가 전국시대 최후의 승리자가 되는데 결정적인 원천은 바로 ‘건강한 몸’이라 할 수 있다.

때린놈보다 맞는놈이 나쁜놈

때린놈과 맞는 놈 중에 누가 더 나쁜놈일까? 공자는 때린놈보다 맞는놈이 더 나쁜놈이라고 하였다. 맞는놈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면 그 상황을 얼마든지 통제해서 안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능동적으로 주도적인 삶의 태도를 강조하는 공자의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