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평소에 많은 종류의 차를 마신다.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있는 커피부터 시작해서, 녹차 같은 가장 전통적인 차는 물론, 보리차나 옥수수차 같은 식수 대용 차도 있다.
오늘은 현미차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특히 뇌건강과 혈액순환에 엄청나게 이로운 효과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한다.
먹기도 쉽고 만들기도 쉬운 현미차
차(茶)는 보통 기호 식품이다. 엄밀하게 따져서 차(茶)라는 말의 기원이 되는 녹차의 경우에는 과거 엄청난 사치품이었다.
물론 지금은 대중화되어 보급형 제품들이 많이 나오지만, 여전히 고급 다원에서 재배되거나 덖거나 발효시키는 식으로 사치품으로 유통되는 것이 차이다.
커피도 마찬가지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대중적인 음료이지만, 원두와 로스팅 방식, 추출방식 등에 따라서 역시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여기에 ‘차’라는 카테고리를 좀더 범용하게 넓혀보자면, 액상 음료 형태로된 어떠한 식음수들도 모두 차로 몰아넣기도 한다.
특히 과거에 생수 산업이 발달하지 못하고, 정수기 등이 대중적으로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에는, 수돗물을 끓여서 식수로 마시곤했는데, 이때 기왕 끓인물을 좀 더 다양하게 마시고차 다양한 식수 대용 차들이 등장했다.
식수 대용 차들은 커피나 녹차처럼 카페인 등의 특정 물질이 많으면 곤란하다. 과다 복용으로 신경흥분이나 간, 신장 등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말 물처럼 많이 마셔도 탈이 없어야 하는 것이 식수 대용 차들이었으며, 가장 흔하고 무난하게 섭취하는 곡물들을 우려낸 것들이 많았다. 보리차나 옥수수차, 오늘 이야기할 주인공인 현미차가 바로 그것이다.
현미차 효능은 사실 생각보다 뛰어나지만, 만드는 방법이나 가격의 측면에서는 가장 저렴하고 간편한 축에 속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냥 현미를 물없이 솥에 살살 볶아서 구수한 맛을 낸다음에 펄펄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보리차나 옥수수차도 볶은보리와 볶은옥수수를 우려낸 것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간편하지만, 현미는 주식인 쌀을 이용하기 때문에 훨씬 구하기 쉽다.
이토록 저렴하고,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이기 때문에, 현미차는 가장 대중적인 식수 대용 차로 사랑받은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놀라운 현미차 효능
현미차가 건강에 주는 이로움은 ‘현미’만큼이나 대단하다.
현미란 말그대로 쌀의 속겨를 도정하지 않은 상태의 낟알을 말한다.
원래 쌀은 왕겨를 벗겨내고, 속겨까지 벗겨 깎아내면, 오늘날 우리가 먹는 도정 백미가 된다.
도정해서 깎아내는 양이 많을수록 흰색 뽀얀 살속만 남기 때문에, 고급쌀이 되고, 밥맛이 좋으며, 특히 술을 재료로 하는 청주를 담글 때는 도정을 많이 깎아낼 수록 최고급 술이 된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일상식으로 먹을 때는 말이 달라진다.
대부분의 중요 영양소들이 겉껍질과 쌀의 배아인 ‘쌀눈’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도정 백미만 먹는 것은 쓸데없이 탄수화물만 많이 섭취하는 격이고, 혈당만 빠르게 높이는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 되어버린다.
현미로 먹어야 쌀의 온전한 영양소들을 모두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쌀눈의 가바(GABA) 뇌 건강과 혈액순환 개선에 탁월한 효과
현미의 주요 영양소는 쌀눈 배아에 집중되어 있으며, 여기에서 가장 특징적인 영양소는 바로 가바(GABA)라고하는 비단백 아미노산이다.
가바는 어찌나 유명한지, 쌀눈만 따로 추출한 건강식품이 있을 정도이며, 뇌 발달이 중요한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챙겨먹이는 영양제로 유명하다.
가바는 인체 내에서 핵심적인 신경전달물질로, 신경전달의 억제에 아주 중요한 관여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경전달 활성화도 아니고 억제가 중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몸에서는 끊임없이 엄청난 양의 신경 신호들이 전달되고, 이로 인해 자극을 받고 흥분과 반응을 하게 된다.
때문에 신경전달이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예민한 경우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고, 결국 제대로된 신경 작동에 교란이 생기면서 건강이 악화되는 것이다.
우리 몸의 신경전달체계는 적절하게 리듬을 타면서 수축과 이완, 흥분과 안정이 번갈아가며 작동해야 온전한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신경전달신호는 제대로 전달하면서, 불필요한 신호들은 억제하는 것이 바로 가바(GABA)의 효능이 되겠다.
때문에 불필요한 신경전달은 억제하여, 뇌를 비롯한 각종 신경들을 안정시키고, 휴식과 회복, 성장을 유도하며, 신경전달체계를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 가바의 경우 수용성 물질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현미차 효능으로 꼽히는 것이다.
차로 우려내먹는 방식으로도 섭취가 가능하며, 수시로 음용할수록 유리한 부분이 있다.
또한 가바는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조절에도 탁월하여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주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도 있다.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 장내 환경 개선 및 혈액순환 증진
식이섬유란 말그대로 먹을 수는 있으나 소화흡수 시킬 수 없는 섬유질을 말한다.
체내로 흡수하여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나 영양소는 없지만, 이들 식이섬유는 구강에서부터 위장과 소장 대장을 거쳐 배설될 때까지, 내장 곳곳을 쓸어닦아내려가며 노폐물들을 청소해주는 역할을 한다.
묵은 노폐물들을 닦아낼 뿐만 아니라, 새로 먹은 음식물들 중에서도 과다한 당류나 산패 또는 산화된 나쁜 지방들을 빨아머금으면서 이들이 체내에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준다.
고로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되거나, 나쁜 지방들로 인해 좋지 못한 콜레스테롤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이다.
식이섬유는 수용성과 불용성이 있는데, 불용성은 말그대로 물에 녹지 않는 아주 질긴 섬유질을 말한다.
현미의 쌀겨처럼 눈으로 보이는 질긴 섬유질이다.
반면 식이섬유는 수용성도 있는데, 물에는 녹지만 소화흡수는 되지 않는 섬유질 형태이다.
이들은 미끄덩미끄덩 거리는 식감을 자랑하는데,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료나 음식들을 보면 대체로 이런 식감이 있다.
현미차 효능의 경우에도 현미를 물에 우려내는 것이므로, 이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것이다.
이는 특별한 현미차 효능이라기 보다는, 대부분의 곡물차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특성으로, 보리차나 옥수수차의 경우에도 수용성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다.
이들 수용성 식이섬유로 인해서 장내 환경은 깨끗하게 개선되며, 현미차 효능으로 혈당 혈압 및 콜레스테롤 조절을 통한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혈액순환 개선은 곧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방법이다.
풍부한 다양한 파이토케미컬 항산화 작용
현미 같은 곡물뿐 아니라 모든 식물은 각자 특유의 파이토케미컬을 가지고 있다.
식물의 특성상 동물과 다르게 생장 환경에서 이동을 할 수 없으며, 외부 스트레스를 회피할 수가 없다.
때문에 강렬한 햇빛이나 휘몰아치는 비바람, 바짝바짝 메마르는 가뭄, 식물을 갉아먹는 해충이나, 따먹는 동물들로부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 강력한 화학물질을 생성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파이토케미컬이다.
이러한 파이토케미컬은 주로 외부 환경과 직면하는 껍질이나 뿌리에 많이 생성되는데, 현미의 경우 겉껍질인 왕겨는 벗겨내지만, 속겨에도 이러한 풍부한 파이토케미컬 물질이 있다.
특히 풍부한 폴리페놀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우리 몸의 활성산소들을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호흡을 하면서 에너지를 내고 활동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한 산소량의 5% 정도가 필연적으로 활성산소로 나오게 된다. 활성산소는 매우 불안정한 산소로 무차별적으로 세포들을 공격하며 장기와 혈관들을 손상시킨다.
항산화제는 이러한 활성산소들을 빠르게 안정화시킴으로써, 세포 손상을 막고, 장기적으로는 노화를 방지해주는 것이다.
현미차 효능은 다른 식물성 차들과 마찬가지로 이러한 파이토케미컬들을 섭취함으로써 항산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해준다.
현미차 효능 극대화하면서 건강하게 마시는 법
그저 구수한줄로만 알았던 현미차 효능은 이토록이나 다양하고 놀랍다.
그렇다면 이런 현미차를 어떻게 먹어야 그 효능을 극대화시키면서 먹을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식은 식사 중간과 마무리에 먹는 것이다.
곡물차의 특성상 구수한 맛이 있기 때문에, 식사와 아주 잘 어울리고, 풍부한 식이섬유들은 장뿐만 아니라 구강을 세척해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입가심으로 아주 제격이다.
특히 과다한 당류나 지방의 흡수를 방해해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식후 혈당조절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아주 유리하다.
다만 현미차도 주의해야할 점이 있는데, 곡물차의 특성상 물에 풀어진 녹말은 미생물들의 먹이가 되어 빠르게 발효가 진행된다. 즉 상온에서 금방 쉬어버린다는 뜻이다.
때문에 대량으로 끓일 경우에는 바로 냉장보관 후 1~2일 안에 모두 마시도록 하고, 제일 좋은 방법은 식사 때마다 소량씩 우려내서 마시는 것이다. 쉬어버릴 우려도 없고, 따뜻하게 우린 뒤 살짝 식혀마시면 내장에 부담도 안주고 소화도 잘된다.
쌀 문화권인 우리나라에서 현미차는 구하기도 쉽고 맛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다.
뇌 건강과 혈액순환 증진이라는 놀라운 현미차 효능을 누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