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미차는 구수한 맛만큼이나 대중적이면서도 인기있는 차 중 하나이다.
오늘은 현미차 카페인 함량에 대해서 알아보고, 현미차가 숙면에 아주 도움이 되는 이유에 대해서 논하며, 건강하게 마시는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현미차, 부작용 없는 볶은 현미의 구수한 맛!
차(茶)는 원래 좁은 의미에서 녹찻잎을 우린 음료만을 말하는 것이었다.
차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고대 신화를 보면, 신농씨가 우연히 뜨거운 물에 찻잎을 떨어뜨리고 그 물을 마신 것이 차의 시초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정확하진 않지만, 차는 문명이 시작된 이래부터 마시기 시작하였고, 녹찻잎을 활용한 차만 하더라도, 녹차, 홍차, 우롱차, 보이차, 쟈스민차, 말차, 콤부차 등 어마무시하게 많다.
오늘날에는 차의 범위가 더욱 넓어져, 커피나 마테차 같은 해외의 음료도 넓은 의미에서 차의 범주에 포함시키며, 곡물차나 과일차 등 무엇이든지 뜨끈뜨끈한 물로 우려내서 마시면 차라고 부르는 범용한 용어가 되었다.
오늘 이야기할 현미차 또한 사실 볶은 곡물을 뜨거운 물에 우려낸 것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차로 보는 것이다.
다른 차들과는 다르게 곡물차만의 특징이 있다면,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현미차, 보리차, 옥수수차 등 다양한 곡물차들이 있는데, 곡물 자체가 인간이 주식으로 먹는 식품이다보니, 볶은 곡물을 우려낸 물쯤은 일반적으로 별탈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다.
다른 차들의 경우에는 카페인 함량이 높다거나, 칼륨 등 혈압에 부작용을 줄 수 있는 물질이 많아, 일정량 이상 마시면 건강에 위협적일 수 있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할 현미차 카페인은 물론이고, 곡물차들은 대부분 그러한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식수대용으로도 흔히 마시는 것이 곡물차이다.
요즘에는 생수 시장이 발달하여 가정에서 쉽게 플레인한 깨끗한 맹물을 사다먹지만, 과거에는 수돗물을 끓여먹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수돗물 특유의 냄새 등을 가리기 위해 현미차나 보리차 티백 등을 넣어 우려먹던 추억이 누구에게나 있다.
구수한 곡물만 만큼이나 친숙하고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곡물차의 매력이다.

현미차 카페인은 제로! GABA가 오히려 숙면에 최고 효과!
커피나 녹차, 홍차 등을 마실 때 가장 꺼리게 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카페인이다.
카페인은 커피의 보급과 함께 발견되었기 때문에, 커피(coffee) 속의 물질(amine)이라는 뜻으로 카페인(caffeine)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카페인은 아데노신 수용체의 작용을 방해하면서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각성 상태로 만들고, 지방연소를 촉진하여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몸이 피곤한 상태에서 정신을 말짱하게 깨우고 싶을 때 쓰디쓴 커피 한잔 때리면 정신이 확 각성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집중력을 높여주고 운동능력을 향상시켜주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일부러 정제된 카페인 무수물을 운동 부스터 용도로 복용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카페인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존재하는데, 실제로 심신의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피로감을 느끼고 휴식을 취하고자하는 신경전달을 차단함으로써, 그냥 정신만 각성상태로 만든다는 점이다.
때문에 카페인을 통해 억지로 정신을 깨우는 일을 반복하다보면, 몸은 휴식을 취하지 못해 더욱 혹사 당하게 된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불면증이다. 몸은 피곤한데, 정신은 말똥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진짜 심각한 사람은 커피가 아니라 콜라 한잔만 마셔도 카페인으로 인한 신경 흥분으로 잠을 못이루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제로에 가까운 현미차 카페인은 그야말로 딱 적절한 음료가 아닐 수 없다.
현미차는 구수하면서도 수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소화를 잘되게하고, 장내환경을 개선하며, 혈당 조절에다가 혈액순환을 강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더군다나 현미차 카페인이 함량이 없는 것 이외에도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결정적인 성분이 있는데, 바로 그 유명한 가바(GABA)이다.
가바는 현미의 쌀눈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신경 억제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불필요하게 과다한 신경신호를 차단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을 준다.
심신을 안정시키고 이완시키기 때문에, 몸이 편안하게 휴식 상태에 접어드는 것을 도와주며, 숙면에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알다시피 현미는 쌀의 속겨를 벗겨내지 않고, 쌀눈이 통째로 살아있는 쌀이다.
때문에 쌀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는 가바를 현미차라는 방법을 통해 아주 쉽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현미차 카페인 함량이 제로라는 것은 다른 곡물차들과 마찬가지인 부분이지만, 이 가바라는 물질이 풍부하다는 것은 다른 곡물차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현미차 건강하게 마시는 법
앞서 이야기했듯이 현미차 카페인 함량이 없고 다른 부작용을 일으키는 물질도 없는 무난한 곡물차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다만 좀 더 건강하게 먹고자 한다면 몇가지 요령을 참고하면 좋다.
일단 곡물차의 특성상 특유의 미끄덩 거리는 수용성 식이섬유가 느껴질 수 있다.
식사 도중 혹은 식후에 먹는다면 구수한 향과 함께 입을 깔끔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지만, 식사와 상관 없는 때에 마신다면 오히려 입에 이물감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식이섬유는 당류와 지방의 흡수를 조절하여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현미차는 가급적 식사 중간, 혹은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겠다.
또한 가바의 신경억제 성분은 숙면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도 아주 효과가 좋다.
한창 운동량이 많은 일과 중에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와 적절히 번갈아 가며 마신다면, 신경의 각성과 이완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퍼포먼스를 극대화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현미차 카페인은 제로이기 때문에, 식사 중간에는 구수한 현미차를 마시면서 입가심을 하고, 식사를 마치고서는 향을 즐기며 커피를 마신다면 나름대로 부스터 효과를 노릴 수 있는 조합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차를 마실 때에도 비타민C를 하루종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잊지말고 챙겨먹도록 하자.
구수한 현미차를 맛있게 마시고 심신의 안정을 얻으면서, 건강하고 에너제틱하며 활기찬 일상을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