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인무수물은 정신을 또렷하게 각성시켜주고 에너지대사를 활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하거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영양제 중 하나이다.
오늘은 이 무수카페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보고, 그 효능뿐만 아니라 심각한 부작용과 건강하게 복용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카페인무수물이란 무엇인가?
무수물(無水物)이라고하는 것은 말그대로 물을 없앴다는 것이다.
즉 천연 상태로 존재하는 카페인은 물분자를 함유하고 있는 카페인 수화물(水化物)이며, 여기에서 물분자를 없앤 것이 무수물이다.
정말 단순하게 구조적인 차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무수물과 수화물의 효능에도 차이가 있을까?
그냥 물만 제거된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카페인으로써의 효능은 똑같다.
다만 천연 카페인을 더 정제한 상태이고, 물분자를 제거하였기 때문에, 더욱 고농도이면서 물에 잘녹는 특성이 생긴 것이다.
더 고농도라고 해봤자, 수화물 상태의 천연카페인보다 약 10% 정도의 강한 효과를 내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수분을 날린 분말 상태이므로, 카페인이 필요한 약이나 영양제, 음료 등에 사용되는 것이 바로 이 무수물이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카페인을 먹게 되는 방법은 음료를 통해 먹는 것인데, 커피 등의 천연카페인은 수화물이라고 보면 되고, 에너지드링크에 포함된 카페인은 무수물이라고 보면 된다.
그 외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카페인의 효능을 얻기 위해 무수물을 복용하기도 한다.
카페인의 강력한 각성 효과와 에너지 대사 증진 효능
그렇다면 사람들은 카페인을 왜 먹을까?
커피를 예로 들자면, 커피의 향에 매료되어 즐기는 사람도 많지만, 커피를 먹고 난 뒤 정신이 말짱해지는 효과를 얻고자 마시는 경우도 많다.
바로 커피에 다량 함유된 카페인이 신경을 흥분시키는 각성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아데노신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와 잘 결합하는데, 아데노신은 수면 유도를 통해 나른하게 이완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카페인이 이 아데노신 수용체와 결합해버리기 때문에, 아데노신이 작용하지 못하고 차단됨으로써, 중추신경이 각성되는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카페인은 이화 작용을 활발하게 함으로써, 우리 몸의 지방 대사를 촉진시킨다.
따라서 카페인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것은, 신경을 각성시켜 신체 활동을 활발하게 만들뿐만 아니라, 이러한 지방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분해를 촉진시킴으로써 체지방 연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카페인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의미있는 보충제로 인기가 좋다.
운동하기 전에 섭취하는 이른바 프리워크아웃 보충제로, 카페인무수물이 인기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운동전 복용하게 되면 각성 효과가 일어나 더욱 운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며, 기분상 피로감을 줄여주며, 이로인한 절대적인 운동량이 늘어나면서 운동 효과도 극대화하게 된다.
또한 체지방 연소에 효과가 있기 때문에, 더욱 멋진 근육질 몸을 만드는데 유리한 것이다.

카페인무수물을 먹는 이유
카페인은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물질이다.
카페인이라는 이름이 커피(coffee)에 있는 물질(amine)이라는 뜻에서 유래한 것처럼, 주변에 지천으로 널린 커피 음료수에는 엄청난 양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아메리카노 한잔이면 카페인 200mg 섭취하는 것은 아주 우스운 일이다.
물론 카페인수화물이지만, 무수물과 그 효과 차이는 10% 내외로 아주 미미하다는 점에서, 일상에서 마시는 커피 한잔으로도 충분한 양의 카페인을 얻을 수 있다.
이제 현대인의 일상에서 카페인은 과다복용으로 문제가 있을지언정, 적게 복용해서, 모자라서 생기는 문제는 없을 지경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인무수물을 따로 복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수물의 경우에는 천연카페인으로부터 정제된 분말 형태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식으로 가공하기 쉽다.
물론 에너지드링크 형태로 만든다면 액상 형태로 커피를 마시는 것과 별다른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정제형으로 한 알의 영양제로 만든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보통 운동 부스터용으로 만들어진 무수물 영양제의 경우에는 녹차에 풍부한 테아닌 등을 추가로 첨가하여 정신 집중력과 운동 능력 향상을 극대화시킨 제품들이 많다.
그 외에도 다양한 신경흥분제나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시킨 물질들을 조합하여, 말그대로 ‘운동 부스터’로써 최고의 효과를 내도록 만들어진 제품들이다.
다른 성분들의 효과는 차치하고서라도, 카페인무수물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운동능력 향상과 강력한 각성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태블릿 형태의 영양제의 경우, 액상 음료수처럼 무겁지도 않고, 과도하게 수분이나 다른 당류 등 혼합물질들을 먹을 필요도 없으며, 간단하게 물한잔과 복용하면 아주 빠르게 흡수되어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역설적이게도 피로회복 부작용?
앞서 카페인의 효능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강력한 각성 효과로 집중력과 운동능력을 향상시켜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역설적이게도 부작용으로 피로회복이라니!
참 아이러니하지만 반드시 주의해야할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이다.
카페인은 신경을 흥분시키고,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를 차단하여 졸음과 나른함을 막아서, 각성 효과를 내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원래 피곤함을 느껴야 정상인 상태인 몸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게 만듦으로써, 그야말로 미봉책으로 일시적인 정신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그 상태에서는 정신만 말짱할뿐, 우리의 전신은 점점 피로상태가 가중되게 된다.
만약 평소 휴식을 충분하게 취함에도 불구하고 집중을 잘 못하거나 나른함을 자주 느끼는 경우에는, 카페인을 통한 각성이 아주 큰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몸이 아주 피로한 상태에서 억지로 정신을 각성시키기 위해 카페인을 복용한다면, 휴식이 필요한 시기에 몸을 더욱 혹사시키게 되면서 건강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건강한 성인의 경우 5시간 내외이며, 섭취 후 48시간이면 대부분이 배출된다.
하지만 이 사이에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 수면과 휴식이 필요한 시간까지 그 영향으로 각성 효과가 지속되면서,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다.
불면증은 신체의 피로회복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불안감을 유발하며 건강을 망친다.
카페인무수물의 경우에는 보통 1알에 200mg 내외 수준으로 고용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더군다나 무수물 상태이기 때문에, 수화물 상태의 천연 카페인보다 더욱 흡수와 작용이 빠르고 강력하다.
건강한 성인 남성의 경우 카페인을 일일 400mg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운동효과 극대화나 집중력 향상을 위해 카페인무수물을 복용하더라도 하루에 2알 이상은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카페인무수물 건강하게 복용하는 법
그렇다면 이 강력한 카페인의 효과를 직통으로 얻을 수 있는 무수물은 언제 어떻게 먹는 것이 좋을까?
아침에 커피 한잔으로 몽롱한 정신을 깨우는 사람들처럼 기상 직후에 먹는 것이 좋을까?
보통 기상 직후에는 공복상태인데, 카페인은 위점막을 자극하여 속쓰림을 유발시키는 문제가 있다.
만약 아침에 가벼운 빵이나 브런치를 먹는다면 차라리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리고 기상 직후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일이나 운동을 바로 시작하지는 않는다.
카페인의 반감기를 고려했을 때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간대가 아니다.
또한 몸이 아직 덜 깨어진 상태에서 정신만 각성시키는 것 보다는, 가벼운 움직임이나 체조로 몸 전체를 워밍업 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카페인무수물 복용에 가장 최적의 시간대는 하루 일과의 중간에 가장 운동량이 활발하고, 집중력이 필요한 때 먹는 것이 좋다.
만약 신체 운동 트레이닝을 한다면, 시작하기 2~30분 전에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밤 시간대에 취침하기 전이라면, 아무리 피곤한 상태에서 각성이 필요하더라도 먹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날에 충분한 휴식이 보장되어 날밤을 새도 괜찮다면 모르겠지만, 카페인의 강력한 각성 효과로 날밤을 새게 되는 수가 있다.
복용시간 외에도 카페인은 다른 영양제와 조합을 통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테아닌 등의 영양제와 함께 먹으면 적절한 각성과 이완이 균형을 이루면서 최고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를 하루종일 꾸준히 끊임없이 챙겨먹는다면, 항산화 효과는 물론 호르몬 대사와 신경전달체계를 강화시켜주면서, 카페인으로 인해 몸이 혹사당하고 호르몬과 신경체계가 교란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우리가 각성과 집중 효과를 얻고자할 때 카페인무수물 같은 보충제에 의존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람직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마치 언발에 오줌누기 동족방뇨처럼 일시적으로는 각성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표면적인 효과일뿐 장기적으로는 생체리듬을 깨고 오히려 피로유발을 가중시키고 의존성만 높이게 될 수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우리의 정신적인 마음가짐을 다른 외부 방해요소를 차단하고 목표에 집중하는 상태로 만드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의존적이지만 않다면, 그리고 필요할 때 자주 카페인무수물을 복용하더라도, 충분히 피로회복을 위한 휴식을 취해준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때와 상황에 맞게 적절히 활용한다면, 그야말로 운동 부스터라는 말처럼 퍼포먼스를 극대화시켜주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카페인 무수물을 건강하게 복용하면서, 활기차고 에너제틱하며 정력이 솟구치는 일상을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