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율무차는 가장 대중적인 우리나라 전통차 중의 하나이다.
오늘은 율무차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영양성분에 대한 분석과 섭취시 주의해야할 부작용 등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한다.
가장 친숙한 전통차, 율무차
차(茶)는 원래 녹차잎을 우려낸 물만을 말하는 것이지만, 오늘날에는 각종 음료를 범용하게 통칭해서 부르기도 한다.
특히 그 중에서 따뜻하게 먹는 전통 음료들을 전통차라고 부르는데, 그 중에서도 율무차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차 중에 하나이다.
옛날 길거리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아먹던 시절,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커피를 꺼리는 사람들은 어김없이 코코아나 율무차를 골라 마셨다.
달달하면서도 구수한 맛의 자판기 율무차는 그야말로 그 시대를 경험한 세대만이 기억하는 감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이제 길거리 자판기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고, 율무차 맛을 추억하는 사람들은 대형 마트 등에서 파는 율무차를 사서 먹곤 한다.
보통 건강음료로 율무차 효능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커피처럼 자극적인 카페인이 없는 따뜻하고 구수한 맛의 차라는 점에서 여전히 인기가 많다.

율무차 효능은 사실상 곡물 미숫가루 효능
율무차는 사실 ‘차’라고 부르기에는 애매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뜨거운 물에 풀어서 따끈하고 달달하게 홀짝홀짝 마시기는 하지만,
‘율무’ 자체가 사실 벼과의 쌀과 같은 곡물이면서, 그 곡물가루를 타먹는 것이다.
무언가를 우려내서 그 물을 마시는 차와는 달리, 가루로 빻아서 물에 타먹기 때문에, 차라기보다는 액상 미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율무차 가루 100g에는 탄수화물이 무려 70g이나 포함되어 있고, 단백질이 9g 내외로 함유되어 있다.
이는 당연히 같은 곡물가루인 쌀가루나 밀가루와 비슷한 수준이다.
율무차가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도 마찬가지로, 곡물에 많은 비타민B 등이 풍부하고, 특별히 루테인이 풍부하여 눈건강에 좋다.
무엇보다도 곡물을 빻은 가루이기 때문에, 식이섬유가 아주 풍부하다.
율무차 가루 100g에 무려 11g에 달하는 식이섬유가 있는데, 거의 오트밀의 식이섬유와 맞먹는 양이다.
율무차는 다른 차와는 달리 수용성 식이섬유를 먹는 것이 아니라, 곡물가루 자체를 물에 타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식이섬유량이 많을 수 밖에 없으며, 어쩌면 대표 율무차 효능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식이섬유는 말그대로 먹을 수 있는 섬유이며, 입으로 삼켜 먹을 수는 있지만, 내장에서 소화흡수시킬 수 없는 섬유질을 말한다.
때문에 이러한 식이섬유는 사실상 내장 청소포 역할을 하면서, 구강에서부터 위장 소장 대장을 거쳐 배변되기까지, 노폐물들을 쓸어닦아내며 배출시키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정장작용에 가장 좋은 청소부가 식이섬유라고 보면 될 것이다.
특히 장 속의 묵은 노폐물들을 닦아내는 것은 물론, 식사를 통해 새로 섭취한 음식물들 중에서도 나쁜 물질들을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는데, 과다한 당류나 나쁜 산화 산패된 지방들을 머금어, 체내로 흡수되는 것을 방지한다.
그래서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들은 공통적으로 혈당과 콜레스테롤 관리에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율무의 이러한 영양 특징을 보면, 곡물가루 그 자체이며, 사실상 미숫가루라고 보면 된다.
실제로 다양한 곡물을 블렌딩하는 미숫가루에 율무는 자주 들어가는 곡물 중 하나이다.
다만 미숫가루는 따뜻한 차보다는 시원한 음료로 먹는 경우가 많고,
율무가루 단독으로는 따뜻한 차로 마시는 식음문화가 형성되어, 율무차라는 음료가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율무차 부작용, 엄청난 칼로리와 혈당 조심!
보통 전통차, 곡물을 볶아 만든 차라고 생각한다면 건강에 유익할 것 같은 느낌이 충만하다.
온갖 화학물질이 들어간 탄산음료가 모든 성인병의 원흉인 것처럼 묘사하는 미디어들의 영향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설탕을 때려부운 달달한 전통차라면, 액상과당을 넣은 탄산음료 못지 않게 건강에 매우 해롭다.
차라리 제로콜라라면 적어도 건강에 해로운 위해요소는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율무차의 맛은 볶은율무의 고소함과 설탕의 달달함이 양축을 담당하는데, 당연히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을 때려넣는다.
다른 커피나 탄산음료들이 그냥 착향된 물에 설탕을 탄 것이라면, 율무차는 곡물가루에다가 설탕을 더한 것이기 때문에, 칼로리는 훨씬 높아진다.
율무차는 다른 곡물가루와 마찬가지로 100g당 350~400칼로리에 육박한다. 왠만한 밥한공기는 되는 것이다.
벼과의 곡물인 율무를 곱게 빻아 갈았으니, 당연히 양이 적어도 칼로리가 엄청날 수 밖에 없다.
여기에 설탕까지 넣었으니, 급격하게 혈당이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는 물론이고, 과다한 총칼로리로 인하여, 미처 소모되지 못한 열량의 혈당들은 간에서 중성지방과 체지방으로 전환되어, 온몸에 염증을 일으키고 신체 기능을 떨어뜨릴 것이다.
율무차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
율무차는 사실 특별한 효능이랄 것이 없지만, 그래도 곡물가루로써 나름대로의 기본적인 영양은 가지고 있다.
다양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여러 곡물이 섞인 미숫가루를 마시는게 낫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율무차만의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기왕 먹는거 율무차 효능도 같이 누리면 좋지 않겠는가?
일단 시중에서 파는 공산품 율무차 중 율무가루 외에 설탕 등 다른 첨가물이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위에서 말했듯이, 그러한 제품들은 엄청난 혈당과 체지방 증가라는 율무차 부작용을 직통으로 경험하게 해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100% 볶은 율무가루를 사서 율무차로 타먹는 것이다.
그렇다면 율무 곡물의 영양소와 풍부한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됨으로써, 건강상 이점을 부작용 없이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