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들은 그야말로 맛있는 음식이 넘쳐나는 풍요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영양과잉으로 인한 고혈당과 과체중, 비만 등으로 육체미는 물론 건강에도 다이어트 식단 조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오늘은 양배추 다이어트에 대해서 알아보며, 이 양배추 다이어트를 잘못된 방식으로 시행하면 오히려 체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건강이 위협이 될 수 있는 부작용을 논하며, 양배추를 건강하게 먹는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양배추, 아삭아삭하고 달달한 식감이지만 맛은 없는 채소!
인류가 양배추를 먹기 시작한 역사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양배추의 원산지는 서양배추라는 이름 그대로, 지중해 연안과 소아시아 지방에서부터 기원하였으며, 고대 이집트에서도 양배추를 즐겨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고대인들은 양배추 진액을 신의 정액이라고 여길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로 즐기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양배추는 여러모로 건강에 이점이 많은 채소이다.
속이 튼실하게 찬 양배추는, 비록 부피나 무게 대비해서 열량은 낮지만, 수분감이 충만하고, 비타민 등 각종 미세영양물질이 풍부하고, 식이섬유가 많아 아주 건강에 좋은 채소이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는 양배추 다이어트이지만, 사실 서양에서는 다이어트 음식이 아니더라도 양배추를 일상 식단에서 흔히 즐기곤 한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 덩어리인 밀가루 빵에다가 각종 육류 등 기름진 음식이 많은 서양 음식에 양배추 샐러드는 아삭아삭하고 수분감이 많은 상쾌한 식감에다가, 풍부한 식이섬유가 과잉섭취되어 불필요한 당류와 지방을 빨아머금어주고 장내 환경을 깨끗하게 개선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아주 조합이 좋은 채소 중 하나이다.
대표적으로 양배추 코울슬로의 경우에는 패스트푸드 점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사이드메뉴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양배추의 활용도를 보더라도, 양배추는 그 단독으로 먹었을 때는 정말 맛없는 채소로 주소비지인 서양에서도 악명이 높다.
양배추는 대표적인 십자화과 채소인데, 케일,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등이 모두 같은 계열의 채소들이다.
이 채소들은 공통적으로 영양성분은 뛰어나지만 맛이 없어서 기피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겨자계열 특유의 쌉싸름한 맛에다가, 삶고 데쳐도 남아있는 뻣뻣하면서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불편한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쌈을 싸먹는 문화가 발달해서 그런지, 양배추도 삶거나 데쳐서 쌈을 싸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쌈을 싸먹을 경우에는 양배추 특유의 달달한 맛이 살아나고, 뻣뻣한 식감을 조금 부들부들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배추는 생으로 깨끗하게 씻어 샐러드로 먹을 수도 있고, 살짝 데치고 삶아서 쌈으로 싸먹을 수도 있으며, 각종 볶음요리 등에 넣을 수도 있고, 생으로 믹서기에 갈아 즙으로 마실 수도 있다.
여러모로 활용도가 좋고, 건강에 좋으며, 가격이 저렴한 채소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양배추 다이어트, 이렇게 먹으면 오히려 살찐다!
다이어트는 원래 건강을 위해 식단을 신경써가면서 조절해서 먹는 식단관리 내지는 식이요법이 원래 뜻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체중감량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다.
체중감량이 건강관리에 중요한 촛점이 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영양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특히 정제 탄수화물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고, 각종 빵과 국수, 흰쌀밥 등을 기본으로 한 맛있는 음식들이 대중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에, 이로인한 고혈당과 체지방 증가, 과체중, 비만 등이 주요 이슈가 된 것이다.
혈당 문제와는 별개로, 체지방 저장량이 늘어나고 과체중이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운동해서 쓰는 에너지보다 먹는 열량이 많기 때문이다.
해결방법은 하루종일 먹는 총칼로리량을 줄이는 것이다.
운동을 더 많이 하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현대의 식품들은 워낙 정제가 잘되있고 영양성분이 고농축되어 있다보니, 조금만 먹어도 수백 칼로리 정도는 금방금방 섭취하게 된다. 반면 운동을 통해서 수백 칼로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한시간 이상을 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마음껏 먹고 운동을 많이해서 체중을 줄이겠다는 것은 아주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양배추 다이어트를 이러한 측면에서 시도한다면, 다른 음식 섭취를 줄이면서, 양배추의 풍부한 포만감으로 식사를 대신해야 하는 것이다.
실제로 양배추는 부피나 중량대비해서 수분이 많고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양배추로 배를 많이 채워두면 다른 정제 탄수화물들의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인간의 심리상 밥배가 따로 있고 채소배가 따로 있으며, 디저트배는 또 따로 있다는 것이다.
즉 양배추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양배추 쌈에다가 밥을 싸먹으면서 평소대로 먹는다면 전혀 다이어트 효과가 없을 것이다.
오히려 평소 먹는 칼로리에, 적게나마 양배추의 칼로리를 더먹는 셈이 될 것이다.
문제는 양배추가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는데다가, 아삭하고 상쾌한 식감이 느끼함을 없애주고 입맛을 돋구워주기 때문에, 식욕을 더 폭발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피자나 치킨을 먹을 때, 양배추 다이어트를 한답시고 코울슬로를 함께 먹게되면,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섭취할 수 있게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살을 빼려고 시도한 방법이지만 오히려 살을 찌게 만드는 양배추 다이어트의 역설인 것이다.
양배추 건강하게 먹는법
가장 중요한 것은 앞서 이야기한대로 총칼로리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다.
식사와 함께 양배추를 곁들여서 먹는 것은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양배추는 위장 점막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빈속이나 공복에 먹어도 좋다.
양배추즙이나 생양배추를 식사 전이나 중간에 초식동물처럼 뜯어먹어서 배를 미리 채워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식사량은 실제로 먹는양보다 심리적인 요인에 의한 포만감에 의해 더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먹는 총칼로리량을 계산하면서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더 먹고 싶고 더 먹을 수 있더라도, 허기가 지더라도, 객관적으로 일정량 이상의 식사는 먹지 않는 것으로 제한해야하는 것이다.
몸에 좋은 양배추를 건강하게 즐기면서, 활기 넘치고 에너제틱하며 정력이 솟구치는 일상을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