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연(Zinc)은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가장 중요한 미세영양소 중에 하나이다.
오늘은 아연 효능과 그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남자의 미네랄’이라고 불리는 아연이 얼마나 남성 건강에 좋은지도 분석해본다.
아연 효능은 매우 복잡하다
아연은 하얀 빛을 내는 금속으로 공업용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는 동시에,
생물에게도 필수적인 미세영양소이다.
아연 효능은 매우 복잡한데, 세포 및 조직의 형성에 반드시 필요한 효소임과 동시에, 신경계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포와 조직의 형성에 필요하다는 것
인간을 비롯한 동식물 생명들은 그 자체로 세포 덩어리다.
당연히 세포를 형성하고 그 신진대사에 필요한 아연은 여러 건강 문제에 직결될 수 밖에 없다.
아연이 결핍될 경우 우리 몸에서 세포 분열이 건강하게 활발히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아연 효능이 새로운 세포 및 조직 형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야하는 경우라고 한다면, 운동을 통해서 근골격을 성장시키거나, 면역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거나, 생식세포를 형성하는 경우 등이 대표적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신경 전달에도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아연이 부족할 경우 피로감이 느껴지거나 신진대사 및 신체생리에 있어서 이상증세를 보이게 된다.
인체에서 아연 농도가 가장 높은 곳
앞서 비타민C 농도를 설명한 글에서 그 농도가 높을 수록 그 영양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장기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아연도 마찬가지이다.
체내에서 아연 농도가 높기로 알려진 장기는 전립선, 근육, 간, 신장 등이다.
세포 형성과 신진대사가 왕성하게 이루어진 곳들이다.

아연은 과잉과 부족 둘다 민감한 영양소
앞서 말했듯이 아연은 중금속의 일종이다.
중금속 중에는 아연 효능처럼 우리 몸에 반드시 필요한 철이나 구리 등의 영양소도 있지만, 유해한 납, 카드뮴, 수은 등도 있다.
중금속의 특징은 체내로 잘 흡수되지도 않지만, 흡수될 경우 배출도 어렵다는 것이다.
아연은 흡수율이 낮은 영양소로 유명하여, 각종 형태로 흡수율을 높인 보충제들이 많이 상품화되어 있다.
또한 유해 중금속 만큼은 아니지만 체내의 반감기도 상당히 긴 편에 속하는데, 때문에 장기간 과잉섭취할 경우 꽤나 고생할 수 있는 물질이 바로 아연이다.
아연은 낮은 흡수율로 인해 극도로 편식할 경우 결핍이 발생될 우려가 있기도 하고, 긴 반감기로 인하여 장기간 필요 이상으로 섭취할 경우 과잉이 발생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아연 부족의 대표적인 증상
아연의 권장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일일 10mg 내외이다.
다만 권장섭취량일뿐, 부작용이 없는 허용 섭취량은 더 많을 수 있고, 특히 아연의 낮은 흡수율을 고려했을 때 실제로 우리가 먹어도 괜찮은 아연의 상한선은 훨씬 높을 수 있고, 오히려 부족할 수도 있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다양해지고 풍성해진 현대인의 일반식에서 아연 부족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지만, 식단이 단순하거나 특정 식품에만 편중되어 있는 경우에는, 부족할 수 있다.
아연이 부족할 경우 만성피로, 생리기능 문제, 신경기능 문제, 근육 성장 및 상처 회복 저하, 면역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아연 과잉의 대표적 증상
반대로 아연은 과잉될 경우에도 문제가 발생한다.
보통의 일반식을 먹고, 종합비타민에 함유된 아연을 추가로 섭취하는 정도는 과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흡수율이 낮고, 종합비타민에는 보통 아연 함유량이 우려될 정도로 높지 않다.
다만 정제된 아연 보충제를 따로 먹을 경우에는 충분히 과잉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아연 보충제는 1정당 50mg 수준으로 나오게 되는데, 보충제 형태는 당연히 흡수율이 더 높아지게 된다.
아연이 결핍된 사람이 먹는다면 모를까, 일반식을 문제없이 하고 있는 보통 사람이 아연 보충제까지 먹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보기 어렵다.
아연이 과잉될 경우 주로 발생하는 문제는 신경계에 있다.
감각기관에 이상을 주는 것은 물론, 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가 나오고 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소위 ‘좌골신경통’이라고 불리는 골반의 신경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보통 골반에 신경통을 느낄 경우 그 원인이 아연 과잉 때문이라는 것을 쉽게 생각해내기 어렵다.
그래서 정형외과에서 불필요한 시술 및 수술을 하고, 정작 아연 섭취는 중단하지 않아 문제가 악화되기도 한다.
아연 보충제를 별도로 섭취하고 있는데 골반이 심각하게 저려오는 신경통이 오는 경우 아연 과잉을 의심해야 한다.
아연 효능은 과연 남성에게 특별한가?
아연은 보통 남성을 위한 정력 영양소인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앞서 체내의 아연 농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특히 전립선에 그 높기 때문에 분명 타당성은 있다.
전립선은 정자를 건강하게 해주고, 정액을 생성하는 장기로 남성 건강에 매우 중요한 곳이다.
근골격계 성장 및 신경기능 발달에도 중요하므로, 남성적인 신체활동에 중요한 영양소인 것도 맞다.
특히 유럽 이태리의 전설적인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어마어마하게 즐겼다는 음식 ‘굴’이 아연 함유량이 풍부한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덩달아 아연이 정력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식에 널리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이고, 아연 효능이 세포 및 신경 건강에 기여하기 때문에 덩달아 남성 건강에도 영향을 끼치는 것이지, 남성 건강에 특별한 영양소라고 보기는 어렵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이 남자에게 좋다는 혹하기 보다는, 이러한 인과관계를 참고하여 결핍과 과잉을 경계하며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추천하는 아연 섭취 방식
일단 아연 과잉이 발생될 수 있는 고용량의 아연 단일 보충제는 피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다만 오로지 일반식만으로 아연 효능을 얻기에는 결핍까지는 아니더라도, 원활한 신체 컨디션에 못미치는 부족이 발생될 수도 있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식은 아연이 소량 함유된 복합 영양제를 상황에 맞게 골라서 섭취하는 것이다.
종합비타민이 대표적이겠고, 그 외에도 신체활력이나 면역 기능에 초점을 맞춘 영양제에는 모두 조금씩 아연이 함유되어 있다.
자신이 평소 먹는 식단과 섭취하고 있는 미세영양소들을 따져본 뒤 균형감 있게, 미량의 아연 함유 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