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몬드는 견과류 특유의 고소함과 지방의 풍미가 가득하지만, 굉장히 담백하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아주 인기가 많은 견과류이다.
오늘은 아몬드 혈당 건강에 좋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아몬드의 구체적인 영양성분을 분석하여 어떠한 측면에서 혈당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정력 강화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논하며, 아몬드를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먹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아몬드 혈당 지수가 매우 낮은 이유
아몬드는 중동지역 원산으로, 고대 로마 때 유럽에 전파되어 중세와 근대를 거쳐 고급 견과류로 즐겨 소비되었다.
이후 유럽인들의 신대륙 발견과 개척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규모 재배가 이루어지고 전세계로 수출되면서, 오늘날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아주 흔하게 즐기는 견과류가 되었다.
아몬드는 견과류답게 기름이 많고 지방이 풍부하지만, 그 함량에 비해서 느끼함이 별로 없고 오히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아몬드 100g당 영양성분을 따져보자면 탄수화물이 20g인데 이중 식이섬유가 12g이고 당류는 4g밖에 안된다. 단백질은 20g 정도이고, 지방이 무려 50g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아몬드 칼로리로 대단히 높기 때문에, 100g당 열량은 600칼로리에 달한다.
아몬드 혈당 지수가 낮은 이유는 바로 이러한 영양성분의 구성에 있다.
아몬드 자체가 당류 함량이 워낙에 적을뿐더러, 단백질과 지방함량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그 소화흡수가 대단히 느리게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탄수화물의 대부분도 식이섬유로써 12g이나 들어있기 때문에, 더욱 소화흡수는 느려진다.
때문에 아몬드 혈당지수는 10-15 수준으로 사실상 거의 혈당을 높이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는 아몬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견과류들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성이며, 단백질과 지방 그리고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들의 특성이기도 하다.
단순하게 정제 탄수화물로만 구성된 식품을 먹을수록 혈당은 급격하게 상승된다.
이를테면, 흰쌀로 만든 밥이나 떡, 바게트빵과 같이 단순 정제 탄수화물로 만든 음식들은 먹는 족족 탄수화물이 빠르게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소화흡수되므로, 혈당지수가 무려 90 이상에 육박하며,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킨다.
아몬드는 당류자체가 워낙 적은데다가, 소화흡수도 느리기 때문에, 혈당 조절에 신경쓰는 사람이라면 아주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

아몬드 혈당과 혈액순환 정력강화에 좋은 이유
아몬드가 혈당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이유는 비단 혈당을 천천히 올리기 때문만은 아니다.
혈당 건강은 크게 두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다.
하나는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들이 얼마나 빠르게 혈당을 올리느냐에 문제이다.
그리고 사실 더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인슐린 호르몬에 의한 혈당 조절 기능이다.
정제 탄수화물 섭취 등으로 혈당이 자주 급등하게 되면, 그만큼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을 분비하는 췌장과 인슐린 수용체들이 혹사 당하기 때문에, 혈당 조절 기능이 악화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혈당이 올라도 제대로 떨어지지 않고, 심지어는 공복 상태에서도 고혈당을 유지할 수도 있다.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가 되면, 피가 끈적이고, 혈류 속도가 느려지며, 혈압이 높아진다. 뿐만 아니라 혈액 속의 활성산소도 증가하기 때문에 그만큼 혈관과 세포 손상도 가속화된다.
이러한 인슐린 호르몬이 수용체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소위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 민감도의 문제라고 한다.
인슐린 호르몬은 췌장에서 분비되어, 각 세포들의 수용체를 자극하는데, 이때 각 세포들은 인슐린의 신호에 의하여 혈액 속의 포도당을 비롯한 아미노산들을 세포 속으로 흡수하여,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세포와 근육 합성에 활용한다.
인슐린 수용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혈당이 떨어지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에너지 대사와 근육 합성도 잘 이루어지지 않게되는 것이다.
아몬드 혈당 건강에 좋은 이유는 이러한 인슐린 대사를 원활하게, 그 민감도를 높여준다는 점에 있다.
아몬드에는 양질의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는 콜레스테롤의 원료가 된다.
콜레스테롤은 뇌를 비롯한 각 신경과 호르몬들을 형성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며, 세포 보호막을 튼튼하게 해주어 면역력을 높여주고 활성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아몬드도 견과류 식물 특유의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데, 이들 물질들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하여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혈관과 세포 손상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인슐린 대사를 비롯한 각종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덤으로 풍부한 식이섬유도 아몬드 혈당과 혈액순환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먹을 수는 있지만 소화흡수는 시키지 못하는 섬유질인데, 섭취하게 되면 구강에서부터 위장과 소화기관을 거쳐 배설되기까지 온몸 구석구석을 닦아주는 청소포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불필요한 당류와 지질을 대신 빨아머금어 배변으로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혈당이나 이상지질혈증에도 도움이 된다.
아몬드 정력에 좋은 이유는 이러한 메커니즘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각종 신경과 호르몬들을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결국 성적 신호에 의하여 혈액이 잘 충혈되어야하는 정력에 아주 핵심적인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아몬드 건강하게 먹는법
아몬드는 특별히 주의해야할 부작용은 없지만, 워낙에 고칼로리라는 것은 신경쓸 필요가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아몬드 100g은 600칼로리이다.
물론 아몬드 100g은 60알 정도 이상으로 상당히 많은 양이지만, 생각없이 먹다보면 앉은자리에서 해치워버릴 수도 있는 양이다.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기 때문에 포만감도 상당하지만, 맛이 담백하고 고급스럽기 때문에 끝도 없이 들어가는 것이 아몬드이다.
잘못 먹으면 체중증가는 물론, 오히려 혈당 건강을 악화시킬 수도 있는 요인이 있다.
혈당은 결국 에너지원으로 소모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아몬드의 높은 칼로리는 총칼로리 섭취량을 늘려 혈당이 에너지원으로 소모되는 것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남아도는 잉여 에너지, 잉여 혈당들이 췌장과 인슐린을 혹사시키고, 체지방을 증가시켜 건강을 악화시키는 것이다.
아무리 맛이 좋더라도, 풍미를 즐기는 수준에서 먹는 것이 좋겠다.
또한 견과류의 특성상 불포화지방이 많기 때문에, 공기 중에 자주 노출되면 산패의 우려가 있다.
산패된 지방은 항산화는 커녕 오히려 산화촉진제의 역할을 할 수 있다.
아몬드를 먹었을 때 고소한 맛이 아니라 쩐내가 난다면 산패된 것이니 버리는 것이 좋다.
가급적 소포장된 제품을 자주 사서 먹는 것이 좋다.
그리고 견과류는 대개 영양성분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미묘하게 서로 상호보완적인 독특한 특성들이 있기 때문에, 견과류 믹스 제품을 먹는 것이 건강 측면에서도 좋고,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견과류는 아무때나 간식으로 즐겨도 상관 없지만, 아몬드 혈당 건강에 대한 효능을 좀 더 극대화시키고 싶다면, 식사 전에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식사 전에 먹을 경우 포만감이 늘어나 불필요한 식사량을 줄일 수 있으며, 단백질과 지방을 비롯한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뱃속에 넣고서 식사를 할 경우, 정제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그 소화흡수를 늦추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아몬드의 특성을 활용하여, 초콜릿 등 당류가 있는 디저트와 함께 먹는다면, 혈당 건강에도 좋고 풍미도 높이는 효과를 동시에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다.
고소한 풍미의 아몬드를 맛있게 즐기면서, 건강하고 정력이 넘치는 일상을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