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루리나 효능 3가지와 그 실효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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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루리나 효능은 새로운 슈퍼푸드로 알려지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효능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과연 신뢰하고 섭취할만한지 그 실효성도 분석해본다.


고생대에서부터 생존해온 끈질긴 생명력

스피루리나는 ‘조류(seawead)’이며, 수십억년 전 지구의 고생대에서부터 자생했었던 생물이다.

지구의 나이를 45억년으로 추정했을 때, 무려 36억년 전부터 진화 없이 생존해왔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부를만한 생물이며, 지구가 그 동안 수없이 많은 환경변화를 겪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버텨온 것을 보면 정말 그 강인한 생명력이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고온, 고염, 강염기의 환경을 이겨내며 자라는 것으로 유명한데, 다른 동식물들이라면 도저히 버틸 수 없는 환경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스피루리나는 미래에 지구 환경이 황폐화되거나, 혹은 화성을 개척하는 테라포밍을 할 때 유용한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피루리나의 모양은 나선형으로 매우 단순한데, 특정 조건 환경(고온, 고염, 고알카리)을 갖춘 염호 등에서 배양하여 생산이 가능한 식량이다.

주로 아프리카나 중남미, 동남아 등의 고온다습한 지역의 호수에서 배양하며, 가장 깨끗하게 잘 관리되면서 배양 생산되는 지역으로는 하와이가 유명하다.


스피루리나 효능 3가지

스피루리나 효능은 그 원시적인 강인한 생명력에서 볼 수 있듯이 상당히 독특하다.


1. 풍부한 단백질로써의 에너지원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스피루리나 효능은 특별히 소량을 섭취하여 얻을 수 있는 미세영양소보다는, 그 강인한 생명력으로써 미래 대체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인체에서 생산되지 않는 필수 아미노산 등 단백질이 풍부하여, 건강한 고급 식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여기에서 주목해야할 것은, 스피루리나가 특별하게 초고농축된 에너지원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100g 당 영양물질이 구성으로보나 함량으로보나 풍부하다고 할지라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주요 에너지원은 절대적인 양을 어느 정도 섭취해줘야 의미가 있다.

보통 스피루리나는 분말 건조하여 가루로 먹거나 타블렛 형태로 먹게되는데, 이 스피루리나가 에너지원으로 대체될 수준으로 먹는다면 수십 스푼은 퍼먹어야할 것이다.

후술하겠지만 맛이나 가격 면으로 따져본다면, 스피루리나를 양질의 단백질 등을 섭취하기 위한 에너지원으로 먹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판단이라고 볼 수 있겠다.

스피루리나가 미래 대체 식량으로 주목받는 것은, 강인한 생명력으로 다른 농사를 짓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스피루리나는 ‘배양’ 가능하기 때문에 주목받는 것이다.

지금 현재의 지구처럼 다양한 작물과 가축을 길러서 먹을 수 있는 상황에서는, 스피루리나를 배양해먹을 필요가 없다.


2. 강력한 항산화 물질 피코시아닌

스피루리나 효능에서 가장 고유한 특징이라고 한다면, 그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피코시아닌’이라고 말해볼 수 있다.

피코시아닌은 오로지 스피루리나만 가지고 있는 단백질이며, 건조한 스피루리나의 경우 피코시아닌이 전체의 15내지 25%에 달할 정도로 풍부하다.

특히 피코시아닌은 임파구의 세포 분열에 도움을 주면서, 항염과 면역력 개선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다른 보통의 영양성분을 충분히 다른 곳에서 얻고 있다면, 스피루리나는 피코시아닌을 위해서 필요할 것이다.


3.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콜레스테롤 및 혈당 수치 개선

스피루리나는 조류의 특성답게 식이섬유가 매우 풍부하다.

물론 다른 조류(클로레라 등)과는 다르게 세포벽이 약하여 소화흡수에는 유리하지만,

난소화성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모든 식이섬유가 그렇듯이,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는 장 속을 티슈로 닦아내듯이 정장 작용을 하며, 불필요한 찌꺼기들을 배변으로 배출시킨다.

따라서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개선함으로써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해주어, 그 순환을 돕는다.

식이섬유는 우리가 일상의 식사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으며, 너무 과량으로 먹을 경우 오히려 소화불량을 일으켜서 배탈을 내기도 한다.

적정량의 식이섬유를 얻고자 할 때, 소량의 스피루리나 섭취는 충분히 적절한 용법이 될 수 있겠다.


스피루리나 효능과 섭취의 실효성 분석

그렇다면 과연 스피루리나 효능은 실효성이 있는 것인가?

스피루리나는 일본에서 처음 건강식품으로 유행시켰다.

시대에 따라서 반짝 유행했다가 사그러진 건강식품들이 많은데,

유독 일본에서 처음 유행 붐을 일으킨 건강식품들은 대개 과학적 근거가 빈약한 경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스피루리나도 충분히 영양성분이 우수한 생물임에는 틀림없으나, 건강식품으로 먹기에는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다소 과장된 측면이 많다고 할 수 있겠다.

스피루리나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영양성분들은 이미 우리의 일반식이나 흔한 건강식품, 영양제에 널려있다.

스피루리나에 풍부하다는 단백질을 먹는 것보다는, 유청 단백질 파우더나 계란을 먹는 것이 낫고, 그 미세영양소는 종합비타민을 먹는 것이 낫다.

고유의 특별한 항산화 물질이 있기는 하지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만한 물질도 아니다.

고생대에서부터 36억년을 버텨온 생물이라는 점, 고온 고염 강염기의 악조건에서도 배양할 수 있는 생물이라는 점 등에서, 말그대로 슈퍼푸드의 타이틀을 얻었지만, 현재의 지구상에는 대체가능한 값싸고 맛있는 식품들이 너무 많다.

스피루리나의 가격대는 결코 저렴하지 않다. 특히 영양섭취를 위해 다량으로 섭취해야할 경우, 그 가성비는 훨씬 떨어진다.

타블렛 형태로 된 스피루리나를 몇알 먹고서는 딱히 기대되는 영양성분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무엇보다도 실제로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스피루리나는 먹기가 매우 고역스럽다.

음식처럼 맛있지는 못할지언정, 다른 영양제처럼 그나마 무색무취라면 괜찮겠지만,

건조된 스피루리나 분말이나 타블렛은 그 보관 병뚜껑을 열자마자 시궁창 냄새와 유사한 역한 냄새가 올라온다.

고운 분말이 날리기 때문에, 혀나 입안에도 잔여물이 남으며, 흘린 가루에서도 시궁창 역한 냄새가 날 정도로 고역스럽다.

스피루리나를 먹어야할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건강식품이나 영양제를 먹는 것이 성분으로보나 가성비로보나 맛으로보나 대부분의 측면에서 유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