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생간 효능 부작용, 과연 위험하지 않고 안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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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생간은 우리나라 식문화에서 나름대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별미 중 하나이다.

오늘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소 생간 효능과, 먹을 때 주의해야할 부작용을 알아보고, 과연 소의 간을 생으로 먹는 것이 위험한지, 안전한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소 생간, 신선한 소고기 전문점의 상징?

과거 먹을것이 부족하여 만성적인 영양부족에 시달리던 인간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먹었다.

특히 농경민족인 우리나라는 동물성 단백질이 부족하였으며, 소나 돼지는 물론 닭을 잡는 일도 경사스러운 일에만 가능했었던 일이었다.

더군다나 소는 농경에 반드시 필요한 일종의 농업자본이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도축해서 먹지도 못하였다.

따라서 소를 한번 잡으면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니 꼬리끝까지 살점하나하나 발라 사골국물까지 우려먹던 것이 우리나라의 식문화였다.

당연히 소의 갖가지 내장도 즐기게 된 것이다.

소의 위인 양이나 소장인 곱창, 대장인 대창 등 다양한 부속물도 먹지만, 간은 좀 특이하게도 생으로도 먹는다.

물론 바로 도축한 신선한 소의 간에만 한정이다.

사람들이 느끼는 소 생간 효능은 그야말로 그 시뻘건 핏덩이에서 느껴지는 강력한 생명력이다.

소 생간과 비슷한 색감의 음식을 찾자면, 돼지의 선지를 꼽을 수 있겠다.

둘의 공통점은 핏덩이라는 점이고, 차이점이 있다면 선지는 그냥 피를 굳힌 것이지만, 소의 생간은 핏덩어리가 몰린 장기인 ‘간’이라는 점이다.

간의 식감은 고기와 다르게 근육이 없고 조직감이 없으며, 생간은 그야말로 흐물흐물 푸딩 같고, 삶고 익힌 간은 퍼석퍼석한 것이 순대를 먹을 때의 간 느낌과 같다.

‘간’이라는 장기는 인간도 마찬가지로 핏덩어리 장기이다.

혈관다발마다 간세포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모양이며,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릴만큼 가장 활발한 대사가 일어나는 곳이며, 엄청나게 많은 혈류량이 지나가는 장기이다.

이런 핏덩어리 장기이기 때문에, 부패가 빠르게 진행되고, 갓 도축된 신선한 소의 생간이 아니고서야 먹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간이다.

그래서 신선한 생간을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소고기 식당이 있다면, 아주 신선하게 도축된 소를 공급받는 매장이라고 볼 수 있다.

정육식당 등에서 소간을 쯔끼다시로 자주 접할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소 생간 효능
소 생간 효능은 레티놀 형태의 강력한 비타민A 섭취가 가능하다.


놀라운 소 생간 효능

그렇다면 소의 간은 건강상 어떠한 이점이 있을까? 단순히 별미로 즐기는 것 이상으로 건강에 좋은 의미가 있는 것일까?


가장 효율적인 비타민A 덩어리

모든 동물의 간은 비타민A가 무진장 많다.

비타민A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간을 비롯한 지방조직에 주로 저장되며, 간에서 가장 높은 농도를 보인다.

이와 관련해서 유명한 이야기가 바로 북극곰의 간 이야기이다.

먹이사슬의 상위 포식자에 있을수록, 중금속이나 지정 물질이 점점 고농도로 농축되게 되는데 비타민A도 마찬가지이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쉽게 배출되지 않고 점점 쌓이게 되어, 북극곰의 간에는 인간이 먹었을 때 치사량에 가까운 비타민A가 함유되어 있다.

과거 북극원정대가 북극곰의 간을 먹었다가 비명횡사했다는 이야기가 바로 이 때문이다.

소의 생간 효능에도 고농도의 비타민A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북극곰 수준은 아니다.

간에 저장된 비타민A는 식물의 베타카로틴과는 다르게 레티놀의 형태로써, 복용 즉시 효과를 발휘하는 가장 효율적인 형태이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의 전구물질이기 때문에, 체내에서 변환과정을 거쳐야하며, 이 때문에 과다복용에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지만,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소 생간 효능의 비타민A는 레티놀 형태이기 때문에 아주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발휘하며, 노화방지에 아주 효과적이다.


고단백 저지방 영양덩어리

특별한 소 생간 효능이라고 볼 순 없지만, 그래도 핏덩어리 장기여서 그런지, 단백질이 풍부하고 적절한 소량의 지방이 함유되어 있어서, 아주 좋은 영양공급원이 될 수 있다.

소 생간 100g에는 약 20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3~4g 수준의 지방이 있다.

다른 소고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푸딩처럼 에피타이저로 순식간에 먹어치우는 소간의 특성상, 빠르게 고단백 영양을 섭취할 수 있는 것이다.


철분 등 미세영양물질 풍부

‘피’하면 생각나는 영양성분은 바로 ‘철분’이다.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이 바로 철분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핏덩어리인 간에는 철분이 아주 풍부하다.


소 생간 효능보다 위험한 부작용과 주의점

지금까지 이야기한 소간의 건강상 이점들을 쭉 보자면, 가장 효율적인 비타민A 공급원으로써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고단백에다가, 혈액의 생성과 순환에 큰 도움이 될 것같은 영양 식재료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아무리 소 사육환경이 개선되었다고하더라도, 역시 날것의 육류는 매우 위험하다.

사료를 먹고 자란 소라고 하더라도, 축사에서 어떠한 경로로든 충분히 회충 등 기생충에 감염될 우려가 크다.

이러한 기생충들은 육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을 수 있으며, 소 생간에 많이 기생하기 때문에, 잘못먹으면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장기를 뚫고 신경계까지 파고들 수 있는 공포의 기생충들이다.

이러한 기생충들 뿐만 아니라, 더 작디작은 세균들은 훨씬 무서운 존재들일 수 있다.

세균감염은 전신뿐 아니라 생명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


특별하지 않은 소 생간 효능, 건강을 위해서는 먹지 않는 것이 안전

시뻘건 간을 핏물을 질질 흘리면서 먹는 것은, 그로테스크한 행위예술같은 색다른 맛을 선사할 수 있겠지만, 건강에는 대단히 위험한 식사방식이다.

비타민A는 다른 경로로 충분히 섭취 가능하고, 단백질도 차라리 살코기를 먹는 것이 훨씬 양질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생선회도 마찬가지이지만, 날것으로 먹는 모든 식재료에는 다양한 위험이 상존한다.

가급적 익혀서 조리해먹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