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칼로리, 특별한 효능도 없이 단순 열량만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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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렁탕은 뜨끈한 국물에 든든한 한끼로 우리나라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음식 중 하나이다.

오늘은 설렁탕 칼로리에 대해서 알아보며, 특별하게 건강에 도움이 되는 효능도 없이 단순히 열량만 높은 설렁탕을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지 먹는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설렁탕, 기원은 명확하지 않다

설렁탕이라는 음식의 기원은 명확하게 밝혀진바는 없다.

일설에 따르면 조선시대 왕이 농경제를 지내고 난 뒤에 소를 도축하여 국을 끓여 나눠주었다는 유래도 있으나, 우경으로 농사를 짓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농경자본 중 하나였던 소를 농경제에서 도축한다는 것은 아주 큰 넌센스이므로, 설득력이 크지는 않다.

그 외에도 다양한 유래들이 있으나, 역시나 썰에 그칠 뿐이다.

분명한 것은 고깃국이라는 것은 전세계 어디에나 존재하는 음식이지만, 설렁탕처럼 뽀얀 국물 내서 담백하게 즐기는 것은 분명한 설렁탕만의 특징이라는 것이다.

심지어는 우리나라에서도 곰탕이나 갈비탕 같은 다른 고깃국물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며, 사실상 다른 음식 취급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든든한 한끼식사 패스트푸드

설렁탕은 근대를 거쳐 대대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하였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아무래도 여러가지 배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먼저 축산유통도 조선시대보다 활발해졌을 것이고, 무엇보다도 큰 솥에다가 음식을 조리하는 기술도 발달하였을 것이며, 무엇보다도 도시가 개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간편하게 끼니를 때울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을 것이다.

이전에 주막에서 국밥을 말아서 팔기는 하였지만, 그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된 소의 뼈와 고기를 고아서 만든 국물음식이 바로 설렁탕이 되는 것이다.

단순한 구성에 비해서 설렁탕 칼로리는 꽤나 높은 편에 속하므로, 한끼 속을 든든하게 채우는데는 제격인 음식이었다.

특히 뜨끈한 국물 음식을 좋아하고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의 특성상 적당히 기름진 고깃국물에다가 밥을 듬뿍 말아먹는 설렁탕은 그야말로 입맛 저격의 음식이 아닐 수 없겠다.

무엇보다도 복잡하게 먹는 음식이 아니라, 국밥 먹듯이 밥을 말아 퍼먹고 반찬이라고 해봤자 깍두기나 김치가 전부였으므로, 따지고 보자면 패스트푸드나 다름없는 음식이 바로 설렁탕이다.

팔팔 끓는 솥에서 한바가지를 퍼내 뚝배기에 담아 밥과 김치와 함께 서빙하면 끝이기 때문이다.


설렁탕 효능에 대한 기대감은 버려야

농경사회의 상징적인 동물이자 힘 좋은 소의 크고 두꺼운 뼈를 통째로 고아낸 음식이 설렁탕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사고방식으로 설렁탕을 보양식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경험상 뜨끈한 설렁탕 국물에 밥을 잔뜩 말아 한그릇을 뚝딱하면 곧바로 기운이 솟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기력을 찾는데 좋은 음식이라고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높은 설렁탕 칼로리로 인해, 일시적으로 혈당이 상승되어 기운차게 느껴지는 것일뿐, 실제로 설렁탕 국물에는 특별한 영양소가 없다.

그저 고기 지방과 단백질이 약간 녹아있는 국물일 뿐이다.

소의 사골뼈를 통째로 솥에서 고아 우려냈기 때문에 인체의 뼈 건강에 도움을 줄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이다.

설렁탕에 들어간 칼슘은 아주 미미하여 우유에도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고, 오히려 뼈를 오래 우려낼수록 ‘인’ 성분의 함량이 높아지게 되는데, 과다한 인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설렁탕 칼로리
설렁탕 칼로리는 특별한 건강상 영양과 효능이 없고, 대부분이 쌀밥 칼로리다.


설렁탕 칼로리, 대부분은 쌀밥 칼로리

그렇다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인기가 많은 설렁탕의 영양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메인인 설렁탕 국물의 경우 500ml에 200칼로리 내외이다.

대부분이 소의 사골에서 우려내서 나온 약간의 단백질과 지방이 국물에녹아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순전히 쌀밥에서 나온다고 보면 된다.

공기밥을 얼마나 많은 양으로 말아먹느냐에 따라서 열량이 달라진다.

일반적인 공기밥 수준으로 300~400칼로리라고 따진다면, 설렁탕 한그릇은 600칼로리 내외라고 보면 되겠다.

설렁탕을 먹고나서 순간적으로 기운이 솟는 것은, 정제 탄수화물인 쌀밥이 빠르게 소화흡수되면서 혈당을 치솟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설렁탕의 특성상 잡곡밥을 말아먹기보다는 아주 도정이 잘된 백미밥을 말아먹게 되고, 뜨거운 국물에 쌀밥의 소화흡수가 더욱 빨라져, 혈당을 더욱 빠르게 상승시키게 된다.

여기에 설렁탕 국물에 과도하게 첨가되는 소금 간과, 짜디짠 김치와 깍두기는 나트륨 섭취량을 폭증시키고, 이러한 나트륨은 체액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높여서 더욱 몸의 텐션 상태를 높이는 것이다.


설렁탕 건강하게 먹는법

건강에 도움이 되는 특별한 설렁탕 효능은 기대할 수 없고, 과도한 설렁탕 칼로리는 오히려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안그래도 현대인들은 영양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단순히 칼로리만 높은 식사는 불필요하며, 오히려 체지방 체중을 증가시켜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영양 목적이 아니라 기호 목적으로 설렁탕을 즐긴다면, 국물과 쌀밥은 일부만 즐기고 적당한 선에서 남기는 것이 좋다.

국물을 바닥까지 싹싹 긁어마시는 것은 나트륨 섭취량을 과다하게 만들 수 있고, 밥알 한톨까지 다 먹어치우는 것은 단순 정제 탄수화물 섭취량을 늘려 혈당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다.

단백질을 함께 충분히 섭취해주면 좋지만, 설렁탕의 특성상 고기 고명이라고 해봐야 몇점 들어가지 않으니 크게 기대하지 말자. 그렇다고 수육을 별도로 주문할 순 없지 않은가?

설렁탕의 부족한 미세영양물질을 보충하고, 혈당과 혈압으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고자 한다면 비타민C를 평소에 챙겨먹는 것도 중요하겠다.

특별히 몸에 좋은 것은 없지만, 간편하고 뜨끈한 설렁탕 한그릇을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이러한 건강하게 먹는법을 잘 이해하고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