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우는 고소하고 쫄깃 탱탱한 식감에 특유의 짭쪼름한 바다향의 풍미가 가득한 아주 인기 많은 해산물 중 하나이다.
오늘은 새우 콜레스테롤이 건강에 아주 좋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며, 이와 관련된 오해를 바로잡으며, 건강하게 먹는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새우, 바다 생태계의 가장 기초적인 먹잇감
새우는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전세계인들에게 아주 인기있는 해산물 식재료 중 하나이며, 너무나도 익숙한 음식이지만, 사실 자세히 살펴보면 참 특이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육지의 네발달린 짐승처럼 걸어다니는 것도 아니고, 조류처럼 날개가 있는 것도 아니며, 보통의 바다생명체처럼 생선의 모양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새우는 갑각류의 일종으로, 그 친척을 찾자면 꽃게나 바닷가재 등과 비슷한 부류라고 보면 된다.
물론 이들의 맛은 다르지만, 단단한 껍질 속에 촉촉하고 짭쪼름한 살덩어리가 꽉 차있는 것은 매한가지인 이유이다.
새우는 그 종류가 무진장 많지만, 우리나라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새우 외에, 전세계 해양 생태계를 지탱하고 있는 새우 종류가 있으니, 바로 ‘플랑크톤’이다.
집채만한 몸집의 거대한 고래의 주식이 1mm보다도 작은 플랑크톤이라는 우스갯소리를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비단 플랑크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새우들이 바다에서 다양한 생명체들의 먹잇감이 되면서, 생태계를 지탱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물론 새우는 지구 최상위 포식자 인간에게도 아주 인기있는 식재료 중 하나이다.

새우 콜레스테롤 건강에 좋을까? 나쁠까?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새우 요리를 즐겨먹고 좋아한다. 물론 서양에서는 종교적이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새우라는 해산물을 꺼리는 경우가 있지만, 먹는 것은 가리지 않고 해치워버리는 동양에서는 새우 요리가 무진장 많다.
당장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새우로 젓갈을 담가먹기도 하고, 소금구이 찜을 하거나, 각종 요리에 말린새우를 조미료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새우튀김도 하고, 새우완탕도 해먹는다.
중국의 경우에는 튀기고 볶는 요리로 깐쇼새우나 비풍당새우 같은 다양한 요리로 해먹는다.
일본에서도 스시 메뉴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단새우 초밥이다.
이렇게 두루두루 맛좋게 즐기는 새우 요리이지만, 평소 이상 지질혈증 등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은 새우 콜레스테롤 관련 이슈로 인해 먹는 것을 꺼리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생명활동을 위해서 필수적인 물질로, 뇌와 신경의 건강에 관여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며, 각종 호르몬 생성의 원료가 되기도하고, 세포막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콜레스테롤은 지질, 말그대로 기름기이기 때문에 단독 상태에서는 물인 혈액 위에 둥둥 뜰 수 밖에 없어 제대로 운반을 할 수 없다.
그래서 인체는 단백질의 큰 분자를 활용하여, 콜레스테롤을 여기에 입혀서 운반시키는, 이른바 지단백의 형태로 콜레스테롤을 전신으로 운반한다.
이것이 바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인데, 새우 콜레스테롤 그 자체의 양이 다른 동물성 식품에 비해 두세배 가량이나 많기 때문에, 고지혈증에 안좋다는 인상을 얻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새우 콜레스테롤은 얼마나 많길래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 것일까?
새우 100g 당 콜레스테롤 함량은 종류에 따라서 다르지만 100~250mg대 수준이다.
돼지고기나 소고기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100g당 80~90mg 수준인 것에 비하면 그야말로 두세배에 가깝다.
콜레스테롤의 왕이라고 불리는 계란의 경우 1개 노른자에 약 200mg의 콜레스테롤이 함유되어 있다.
새우 100g당 영양성분은 단백질이 20~25g으로 아주 고단백이고, 지방의 경우 1~2g 정도 밖에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새우 콜레스테롤 함량을 자랑하는 것이다.
앞서 콜레스테롤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콜레스테롤은 많다고 나쁜 것이 아니다.
어차피 음식물로 섭취하지 못하면 우리 몸에서 스스로 필요한 양을 합성해내는 것이 콜레스테롤이다.
먹어서 얻는 콜레스테롤보다 스스로 합성해내는 양이 압도적으로 많으며,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이라고해서 피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건강한 콜레스테롤은 뇌와 신경 건강에 좋고, 호르몬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세포막을 튼튼하게 하여 신체 전반의 건강을 개선시켜준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산화된 콜레스테롤’일 때이다.
콜레스테롤은 지단백의 형태로 혈액 속에서 혈관을 타고 운반되는데, 가장 처음에는 초저밀도 VLDL 콜레스테롤로 출발했다가, 점점 곳곳에 필요로 하는 콜레스테롤을 뿌리면서 저밀도 콜레스테롤 LDL이 되고, 고밀도 콜레스테롤 HDL이 되면 더이상 콜레스테롤을 뿌리지는 못하고 혈액 속에 남아도는 콜레스테롤을 수거해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많은이들이 LDL이 높으면 안좋고, HDL이 높아야 좋다고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있지만, 사실은 LDL이 활용가능한 콜레스테롤을 충분히 공급하는 지단백이고, HDL은 콜레스테롤을 수거함으로써 부족을 초래할 수 있는 지단백질 언깃이다.
이렇게 LDL은 원래 정상적인 콜레스테롤 보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나, 이 LDL이 산화된 상태에서는 혈관을 공격하여 상처를 내고, 그 혈관 내피세포 안쪽에 있는 대식세포에게 먹혀 거품세포를 형성하며, 혈관 내피벽에 찌꺼리를 끼게 만들어 혈관을 좁게 하는, 죽상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점들을 정리해보자면, 새우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풍부한 콜레스테롤은 절대 건강에 해로울 이유가 없다.
오히려 체내에서 덜 합성해도 좋으므로, 새우 콜레스테롤은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좋은 것이다.
더군다나 새우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기 때문에,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양질의 단백질 식품으로 아주 제격이다.
새우 콜레스테롤 건강하게 먹는법
새우의 풍부한 콜레스테롤을 마음껏 즐겨도 좋다고 이야기하였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산화 콜레스테롤’은 분명히 큰 문제이다.
산화된 콜레스테롤은 다양한 원인으로 생겨나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체내의 항산화 네트워크가 제기능을 못할 때, 혈중의 콜레스테롤이 산화되는 것이다.
이때에는 비타민C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를 하루종일 꾸준히 복용함으로써, 항산화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체내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
자연스럽게 음식을 통해 항산화 효과를 노리고자 한다면, 새우에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수 있는 신선한 견과류와 함께 먹거나, 새우의 짭쪼름한 바다향을 씻어내고 입안을 향긋하게 다스려줄 각종 차를 함께 마시는 것도 좋다.
양질의 콜레스테롤과 풍부한 단백질을 제공해주는 새우를 맛있게 즐기면서, 건강하고 에너제틱하며 활기찬 일상을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