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나나는 특유의 튼실한 과육과 함께 아주 달달한 풍미가 있어서 전세계인이 즐겨 먹는 과일 중 하나이다.
오늘은 빈속에 바나나를 먹는것이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 좋다면 어떠한 점이 좋고, 나쁘다면 어떠한 점이 나쁜지에 대해서 알아보며, 바나나를 공복에 부작용 없이 건강하게 먹는법을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바나나, 달콤함으로는 최고의 풍미!
바나나는 남태평양 지역을 원산으로 하여, 인류의 문명 발달과 함께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거쳐 아메리카까지 전파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과일 중 하나이다.
바나나는 나무로 자라는 목본식물이 아니라 풀로 자라는 초본식물로,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전부터 인위적으로 교배하고 파종하여 재배한 작물 중 하나이다.
품종 개량을 통해 전세계가 단일품종을 재배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병충해에 강하고 유통에 유리하여 생산성이 좋은 ‘캐번디시’ 품종이 전세계적인 대세라고 보면 된다.
플랜테이션 농업으로 악명이 높은 작물이며, 세계적인 무역량이 어마어마한 과일 중 하나이다.
바나나는 무역량도 엄청나지만, 엄청난 양을 자국에서 소비하는 생산대국들도 있는데, 아프리카나 남미에서는 바나나를 주식으로 먹기도 한다.
그도 그럴것이 바나나 자체가 포만감이 좋고,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이 풍부하여 열량이 많기 때문에, 일상의 에너지원이 되는 주식으로 먹기에도 나쁘지 않은 것이다.
아시아나 유럽, 북미의 경우에는 이미 쌀밥이나 밀가루빵, 면 같은 곡물 주식의 음식 문화가 자리잡았기 때문에, 바나나는 어디까지나 과일로 소비된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경우에는 과거와 라이프스타일이 상당히 많이 바뀌었기 때문에, 식문화 또한 많이 변형되었고, 하루에 삼시세끼 밥을 꼬박꼬박 챙겨먹기보다는, 영양성분 위주로 한끼를 때우는 간편식을 찾는 경향도 늘어나고 있다.
한끼 간편식이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일반식사에 못지 않은 풍부한 영양성분이 있어야 하는데, 그 중에서도 바나나는 탄수화물과 당류가 풍부하여 에너지원이 되는 칼로리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오늘 이야기할 빈속에 바나나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은지 나쁜지에 대한 이슈도, 결국에는 바나나를 식사대용으로 먹는 방식에서부터 비롯된 것이다.
다른 과즙이 풍부한 과일들은 식후에 후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바나나는 후식으로 먹는 경우가 드물다.
상큼한 맛이라기보다는, 달달하면서도 부드럽고 포만감을 주는 식감이기 때문에, 후식으로 먹기 보다는, 단독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빈속에 바나나를 먹는 경우도 많아질 것이고, 기왕에 고탄수화물 고칼로리의 바나나를 먹는다면 식사대용으로도 나쁘지 않은 선택으로 여기어볼 수 있는 것이다.

빈속에 바나나, 영양불균형에 혈당 스파이크까지!
바나나는 아주 과육이 튼실한 과일 중 하나로, 중간크기 바나나라면 1개에 150g, 조금 크다면 200g까지도 나간다.
대충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조금 큰 크기의 150~200g 사이의 바나나 1개를 예로 들자면, 탄수화물 함량은 40g이 넘고, 이 중에 당류는 30g 정도는 될 것이다.
단백질이나 지방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일부 식이섬유는 있지만 많다고 볼 수는 없다.
여기까지만 놓고 본다면, 바나나가 얼마나 고당도 과일인지 알 수 있다.
보통 과일의 당도를 측정하는 브릭스 단위로 본다면, 잘익은 바나나는 16~20브릭스까지도 당도가 올라간다.
달달한 과일로 인기가 좋은 샤인머스켓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이러한 영양성분으로 보자면, 바나나는 대단히 탄수화물과 당류에 편중된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는 바나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일들이 대부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영양성분을 따져보았을 때, 풍부한 에너지 열량 공급원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대인들의 중요한 건강 이슈인 혈당의 측면에서 봤을 때는 빠르게 혈당을 치솟게 만드는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는 수준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바나나의 혈당 지수는 70 수준으로 혈당 건강에 악명 높은 정제 탄수화물 등에 비하면 그다지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혈당 지수는 어디까지나 참고용 숫자일뿐, 실제 혈당 건강에 중요한 것은 얼마나 혈당을 높이고 얼마나 혈당 조절 시스템에 부담을 주며, 얼마나 많은 잉여 열량이 체지방으로 전환되는가에 달려있다.
빈속에 바나나를 먹으면 당연히 소화흡수가 빨라질 수 밖에 없고, 다른 영양성분 없이 탄수화물과 당류만을 섭취하여 혈당을 빠르게 올리게 될 수 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칼로리 자체도 많기 때문에, 앉은자리에서 2~3개만 까먹어도 밥한공기 먹은 수준의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이러한 혈당과 고칼로리 문제는 빈속에 바나나를 먹었을 때 생길 수 있는 유일한 문제점이자 부작용이라고 봐도 된다.
세간에는 바나나가 워낙 칼륨이 풍부한 과일이고,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많아 빈속에 먹을 경우 전해질 불균형으로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바나나 몇개 먹는 수준으로는 건강한 사람의 신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바나나보다도 칼륨이 풍부한 음식은 널렸으며, 신장이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주의해야할 사항이지, 건강한 사람이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
건강한 사람은 오히려 풍부한 칼륨이 혈압을 낮추고 붓기를 빠지게 하며,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빈속에 바나나 건강하게 먹는법
공복에 바나나를 먹는 것은 혈당 스파이크 문제만 제외하면, 식후에 후식으로 바나나를 먹는 것보다 훨씬 건강한 방식이다.
음식물을 잔뜩 먹고 바나나까지 또 먹을 경우, 낮은 상태의 혈당이 갑자기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는 일어나지 않겠지만, 만성적인 고혈당과 고칼로리로 건강에 더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빈속에 바나나를 건강하게 먹는 가장 좋은 방식은, 식사대용으로도 더욱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영양성분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바나나에 부족한 단백질과 지방을 보충하면서, 탄수화물 당류의 소화흡수를 늦춰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식은 치즈나 육포와 함께 먹는 것이다.
달콤한 향기의 바나나를 먹는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할 수 있겠지만, 의외로 궁합이 잘맞는다.
치즈와 육포는 탄수화물이 거의 없고, 단백질과 지방이 아주 풍부하며, 짭쪼름한 맛도 있기 때문에 바나나와 함께 먹을 경우 상당히 조화로운 간편식 조합이 될 수 있다.
물론 바나나 한입, 치즈 한조각, 육포 한조각 한꺼번에 입에 털어놓고 씹어먹는다면 상당히 기괴한 맛이 될 수 있으므로, 따로따로 먹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아예 텅텅빈 빈속에 바나나를 먹는 것이 혈당 스파이크의 원인이므로, 먹는 순서에 있어서 치즈와 육포를 먼저 먹음으로써, 단백질과 지방으로 먼저 배를 채우고, 달콤한 바나나로 입가심한다면, 혈당 스파이크도 방지하고 입안을 향긋하고 달달한 바나나 향으로 채우며 마무리 할 수 있겠다.
또한 빈속에 바나나를 먹을 때, 물론 바나나에도 여러 미세영양물질들이 있지만 한정적이므로, 종합비타민과 비타민C를 꼭 신경써서 꾸준히 챙겨먹도록 하자.
달콤한 향과 풍미의 바나나를 맛있게 즐기면서, 건강하고 에너제틱하며 정력이 솟구치는 일상을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