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타민C는 가장 대중적이고 보편적이면서, 건강에 필수적인 효능이 많고, 부작용은 거의 없기 때문에 가장 인기있는 영양제 중 하나이다.
오늘은 비타민C 보관 시 유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를 준수하지 않고 잘못 보관했을 때 비타민C가 효능을 잃게 되는 것은 물론 오히려 건강에 치명적인 독으로 변질될 수 있음을 논하며, 비타민C를 건강하게 복용하기 위한 보관법을 알아보도록 한다.
비타민C의 강력한 항산화 특성부터 이해 필요
비타민C는 워낙에 흔한 영양제인데다가, 상업적인 마케팅에서 주로 피로회복이라는 문구를 클리셰처럼 많이 사용하면서, 그닥 드라마틱한 효과도 없는 저가 피로회복제 쯤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비타민C는 인체의 건강한 생명활동을 위해 필수적이며, 아주 중요한 물질 중 하나이다.
비타민C의 발견은 18세기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에 의해 그 존재가 밝혀졌는데, 대항해시대 이래로 장기간 선박 위에서 생활하면서 영양결핍에 시달린 선원들이 괴혈병으로 죽어나가다가, 레몬이나 오렌지 같은 시트러스 과일을 먹고 회복한 것에서 그 효능의 연구가 시작되었다.
비타민C 결핍은 죽음까지도 갈 수 있는 무서운 일인 것이다.
다만 우리가 일상에서 먹는 많은 대부분의 음식들에 조금의 미량이라도 약간씩은 비타민C가 다 들어있기 때문에, 영양섭취를 골고루 한다면 결핍증에 걸릴 일은 없다.
하지만 이는 결핍증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뿐이지, 건강한 신체를 위해서는 더 많은 양의 비타민C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비타민C 효능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항산화 기능이다. 그 외에도 각종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에 원료가 되고, 콜라겐 합성의 필수요소로 활용되기도 한다.
비타민C는 체내 반감기가 짧기 때문에, 섭취 후 3시간 내에 혈중 최대 농도에 도달하며, 6시간이 지나면 먹기전 상태로 소진된다.
현대인들에게 비타민C의 꾸준한 복용이 중요한 이유는, 이렇게 비타민C의 반감기가 짧은 반면에, 그 강력한 항산화 기능은 혈관과 세포 건강을 위해 아주 유용하게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체의 세포들은 생명활동을 하기 위해 유기호흡을 하면서 필연적으로 사용한 산소량의 약 5% 정도를 활성산소로 배출하게 되는데, 활성산소는 매우 불안정하고 공격적이기 때문에 주변 세포와 혈관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다.
이렇게 손상된 세포와 혈관들은 비가역적으로 손상이 누적되면서, 그 회복과 탄력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것을 바로 노화라고 부르는 것이다.
비타민C는 부작용이 없고, 과다복용시에도 모두 소변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체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항산화제 중 하나이다.
항산화제의 원리는 간단하다.
활성산소는 전자 하나를 잃은 상태이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데, 항산화 물질은 이 활성산소를 만나면 전자 하나를 내어줌으로써 안정화를 시키고, 대신 항산화 물질이 산화된다.
이러한 항산화 원리를 이해해야 올바른 비타민C 보관방법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비타민C의 변질은 다른것보다도 그 강력한 항산화 기능으로 인한 산화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산화된 비타민C의 위험성
앞서 비타민C의 특징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그 변질은 곧 산화라고 이야기하였다.
산화된 비타민C는 항산화제로써 더 이상 기능을 하지 못한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히려 산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항산화 네트워크의 기능을 방해함으로써, 활성산소가 더 활개칠 수 있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산화된 비타민C는 그 자체로 더 이상 영양물질이 아니라 변질된 물질이기 때문에,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하기도 쉬우며, 맛도 변질되기 때문에 복용시 아주 불쾌감을 줄 수 있다.
비타민C 보관을 잘못하게 되면 그 강력한 항산화 기능처럼 매우 빠르게 산화가 진행된다.
애써 값을 지불하고 구입한 영양제가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건강을 망치는 독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비타민C 보관 시 반드시 유의해야할 사항들
산화가 된다고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산소와의 접촉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비타민C 보관할 때는 그 원물 자체가 공기와 맞닿는 일이 없도록 밀폐해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시중의 제품들 중 비타민C는 유독 개별포장된 제품들이 많다.
제품 유형에는 태블릿 정제형, 파우더 가루형, 캡슐형 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웬만하면 개별포장된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아무리 보관을 잘한다고하더라도 큰통에 한꺼번에 들어있는 제품들은, 개봉 후 복용하는 몇일 또는 몇주간 지속적으로 산화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
개별포장된 제품들은 공기와의 접촉이 원천 봉쇄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열과 빛이다. 비타민C는 열과 빛에 의해 산화될 수 있기 때문에 시원한 그늘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창가쪽은 당연히 피하는 것이 좋고, 실내 구석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보관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대단히 좋지 못하다.
냉장고는 기본적으로 습한데다가, 물체가 차가워지면 상온에 꺼냈을 때 결로현상에 의해 이슬이 맺혀 습기를 먹게 되기 때문에 산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그 외에도 비타민C는 금속성 용기나 금속 스푼 등에 닿으면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가급적 플라스틱병이나 스푼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시중에 개별포장된 비타민C의 포장지가 알루미늄인 경우가 있는데, 이는 코팅처리된 알루미늄이므로 안심해도 좋다.
코팅된 알루미늄은 빛과 산소를 차단하는데 아주 뛰어나기 때문에 오히려 좋은 포장법이다.

비타민C 보관에 따라 건강하게 먹는법 추천
가장 좋은 것은 역시 개별포장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비타민C 보관에 대한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확산되면서, 이에 맞춘 제품들은 이미 시중에 잘 나와있다.
큰통으로된 제품보다는 파우더 가루형이든 태블릿 정제형이든 개별포장된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이렇게 개별포장된 것은 외출시에도 휴대하기에 편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장점이 많다.
가끔가다가 작은 플라스틱통에 먹을 영양제들을 미리 소분해놓는 사람들이 있는데, 산화에 매우 취약해지는 방법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만약 이미 큰통에 들은 비타민C 제품을 구입하였다면, 개봉 이후 앞서 설명한대로 적절히 보관 후 빠른 시일내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만약 비타민C 색상이 순백색이 아니라 누런빛이 돈다면, 산화가 진행된 것이므로 바로 버려야 한다.
그리고 액상으로된 리포좀 비타민C 보관의 경우에는 레시틴의 특성상 반드시 냉장보관해야 한다.
하지만 이것도 레시틴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냉장보관하는 것이지, 개봉하는 순간부터 빠르게 산화되기 때문에, 빨리 먹어치우는 것이 좋다.
비타민C는 워낙에 저렴하고 대중적인 영양제이기 때문에, 산화가 진행되었다면 아까워하지말고 가차없이 버리자.
비타민C 보관 방법을 유의하면서 그 강력한 항산화를 비롯한 다양한 효능을 만끽하고, 건강한 일상을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