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들에게 필수 영양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비타민C.
집집마다 비타민C 한통씩은 흔하게 가지고 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비타민C 변색이 되어버렸다면?
먹으면 독약이므로 바로 버려야 하는 이유와 올바른 보관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비타민C 변색되는 이유
현대인들치고 영양제 하나 안챙겨 먹는 사람은 굉장히 드물다.
본인 스스로가 그런 것을 챙겨먹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도, 선물로도 흔히 주고 받고, 뭣모르고 먹었던 피로회복 드링크 등에 의외로 많은 비타민들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영양제 중에 가장 흔한 것이 바로 비타민C이다.
비타민C는 값이 매우 저렴한데다가, 부작용이 없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먹을 수 있으며, 그 특유의 짧은 반감기와 수용성의 특성상, 자주 많이 먹을수록 좋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비타민C 단일 영양제에 한정한 이야기이며, 과당이 잔뜩 들어간 비타민C 드링크나, 설탕덩어리인 비타민C 젤리 등은 먹을수록 건강에 손해가 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영양성분과 복합제제로 이루어진 경우에도 섭취량에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
아무튼 비타민C 영양제는 그만큼 흔하며, 왠만하면 집집마다 한통씩은 놔두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비타민C를 부지런히 열심히 챙겨먹지 않는 사람이라면, 그저 생각날 때 몇번 집어먹다가 몇개월내지 몇년이 훌쩍 지나가는 경우가 흔할 것이다.
이때 바로 육안으로 확인되는 상태 변질이 바로 비타민C 변색이다.
사실 비타민C는 그 복용방법이 굉장히 대중들에게 많이 잘 알려져있고, 소위 ‘메가도스’라는 이름으로 가장 효과를 극대화한 복용법도 유명하다. 비타민C 메가도스에 관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바란다.
이러한 비타민C 전문제품들의 경우에는 보통 비타민C를 1회용 분량으로 낱개 포장한다.
낱개 포장의 장점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기 편하다는 것도 장점이며,
무엇보다도 1회에 1알 또는 1포만 개봉되므로, 개봉하지 않은 다른 비타민C들의 산소 접촉을 차단할 수 있으며, 비타민C 변색을 비롯한 변질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타민C가 공기 중에 노출되면 빠르게 변질되는 것은 그 주요 효능 중 하나인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관련 있다.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체내의 활성산소를 안정화시켜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는 세포들이 에너지 대사를 위해 호흡을 하면서 이용한 산소 중 5% 정도가 전자를 잃어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된 것으로써, 대단히 공격적이여서 온몸의 세포들과 혈관을 손상시킨다.
이때 비타민C는 이 활성산소에게 전자 하나를 재빨리 내어줌으로써 안정화시키고, 대신에 전자를 잃은 자신이 산화가 되는 것이다.
비타민C 뿐만 아니라 모든 항산화 물질들이 마찬가지의 작용을 한다.
산화된 항산화제는 그 기능을 다한 것이고, 심지어는 산화된 물질로써 온몸에 부정적인 작용을 끼치기도 한다.
때문에 비타민E 같은 경우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이지만, 산화될 경우 몸에 독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E를 항산화시키는 비타민C를 보조복용하는 식으로, 소위 말하는 ‘항산화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것이다.
아무튼 모든 항산화제는 결국 산화하며, 활성산소든 그냥 산소이든, 산소를 만나면 ‘산화’가 된다. 그 반대는 ‘항산화’이고, ‘환원’이 되겠다.
이것은 체내뿐만 아니라, 체외의 환경에서도 마찬가지이며, 비타민C 보관 환경에서 공기 중에 노출될 때에도 마찬가지이다.
일부 비타민C 제품들의 경우 병 형태에 정제형 비타민 알약들이, 통 안에 분말형 비타민 파우더들이 잔뜩 들어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1회 분량을 먹기 위해 뚜껑을 개봉할 때마다, 안에 있는 너무 많은 비타민C들이 공기 중에 하릴없이 노출된다.
다시 말하면 뚜껑을 열 때마다, 공기중에 노출될 때 마다 산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산화가 진행되며 곧 비타민C 변색으로 누런색을 띄게되며, 맛이나 향도 쿰쿰해지게 된다.

비타민C 변색되면 당장 버려야, 아까워서 먹으면 건강 해친다
산화된 비타민C는 이미 변질되어, 그 기능을 다했다고 보면 된다.
가장 중요한 항산화 기능을 잃어버린 것이다.
산화된 물질은 체내에서 많은 항산화 물질들을 쓸데없이 소모시켜 환원되고자 한다.
다시 말하면, 오히려 체내의 항산화 효율을 떨어뜨리는 셈이 된다.
결국 우리 몸에서 진정 항산화 대상이 되어야할 활성산소를 제거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그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게 되고, 몸을 무방비 상태로 당하게 만드는 독약이 되는 것이다.
항산화 작용을 하지 못하는 산화된 비타민C는 앙꼬 없는 찐빵보다 더한 것이다.
대개 통에 들은 비타민C는 고가제품들은 아닐 것이므로, 변색되었다면 미련없이 버리는 것이 좋다.
이는 먹는 비타민C 뿐만 아니라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C 화장품도 마찬가지이다.
본래 비타민C는 백색이 가까우며, 비타민C 변색이 진행될 수록 누런색을 띠게 된다.
비타민C 함유 크림이 백색에서 누런색으로 바뀌었다면, 그것도 미련없이 버리도록 하자.
피부에 좋기는 커녕, 오히려 산화된 비타민C의 환원을 위하여 피부가 고생을 해주는 꼴이 될 수 있다.
비타민C 변질 걱정없이 올바른 보관 방법
그렇다면 비타민C가 산화되어 변질되지 않게 올바르게 보관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장 기본은 공기(산소) 중의 노출을 차단하는 것이고, 햇빛과 습기의 차단도 매우 중요하다.
통에 담긴 정제형, 파우더형, 캡슐형 비타민C 제품을 이미 구매했다면, 개봉 후 최대한 빨리 부지런히 먹고,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장 좋은 방법은, 아예 1회분량이 개별 낱개 포장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게 변질을 원천봉쇄하며 보관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이다.
비타민C 제품을 고를 때 어떤 형태의 제품을 고를지 고민이라면 아래 글을 참고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