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뱅쇼는 적포도주 와인을 끓여서 만드는 음료인데, 술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하고, 음료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뱅쇼 술이라고 봐야하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뱅쇼의 알코올 함량을 기준으로 판단해보고, 그래서 뱅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과연 좋은지 나쁜지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면밀히 따져 살펴 분석하며, 뱅쇼를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하여 심도있게 논의해보도록 한다.
뱅쇼 술인가 아닌가? 술을 끓여도 술인가?
뱅쇼는 술이라고 볼 수 있나?
일단 뱅쇼를 만들 때 어떤 재료들이 사용되는지부터 따져볼 필요가 있겠다.
뱅쇼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는 와인이다.
와인 중에서도 적포도주를 주로 사용한다.
사실 뱅쇼라는 이름 자체가, 프랑스어로 따뜻하게 뎁힌 와인이라는 뜻이다.
와인을 뜻하는 vin과 따뜻하게 데웠다는 chaud의 합성어이다.
뱅쇼를 만드는 방법을 살펴본다면 더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뱅쇼를 만들 때는 적포도주 와인을 은은한 온도에서 서서히 끓인 뒤, 과일과 향신료 재료들을 넣고 그 풍미와 향을 우러내게 한 뒤에, 불을 멈추고 천천히 식히면서 마시는 것이다.
이때 들어가는 과일 재료로는 주로 시트러스계 과일인 오렌지와 레몬 등이 많이 쓰이며, 서양에서 가장 흔한 과일 중 하나인 사과도 많이 쓰인다.
향신료로는 계피나 시나몬이 일반적으로 많이 쓰이고, 좀더 풍성한 맛을 내기 위해서 정향과 팔각도 쓰인다.
그리고 단맛을 내기 위해서 중간에 설탕을 넣고 끓여 녹이고, 마지막에 꿀을 첨가하기도 한다.
여러 재료와 과정들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적포도주가 베이스 재료라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따라서 뱅쇼는 기본적으로 술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뱅쇼 술로써 즐기기 보다는 주로 음료로써 즐긴다.
그 이유는 바로 술에서 출발하지만, 최종적인 완성본은 음료에 가깝기 때문이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런 것일까?
그것은 바로 뱅쇼를 끓이는 과정에서 알코올 에탄올 성분이 대부분 증발하기 때문이다.
모두가 잘 알다시피 에탄올의 끓는점은 78도이다.
뱅쇼를 끓일 때는 에탄올이 충분히 날라갈 수 있도록 80도 이상에서 끓이되, 수분을 보존하고 뱅쇼의 맛과 풍미를 지키며, 영양물질들의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90도 이하로 온도를 맞춘다.
이렇게 해서 뱅쇼를 15분 정도 끓이게 되면, 알코올 에탄올 성분이 절반 이상 날라가게 되고, 30분 이상 끓이게 되면 거의 대부분이 날라가게 된다고 보면 된다.
에탄올의 낮은 끓는점을 이용하여 분리하는 방법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증류주를 만드는 방법과 같다.
어떻게 보면, 와인을 증류시키고 숙성하여 만든 증류주인 브랜디 꼬냑을 만드는 방법을 반대로 생각해보면 쉽다.
아무튼 이렇게 에탄올이 대부분 날라가게 되면 뱅쇼 술이라고 부르기 무색할 정도로, 알코올 함량이 거의 없어지게 된다.
이때부터는 사람들이 뱅쇼 술보다는 음료로써 즐기게 되는 것이다.

뱅쇼 술로 즐기는 경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뱅쇼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적포도주 와인을 다양한 과일과 향신료들과 함께 끓여서 마시는 음료로, 겨울철에 몸을 후끈하게 해주는 음료로 인기가 좋다.
여기에서 몸을 후끈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 사실 알코올이 모두 날라간 뱅쇼보다는, 어느 정도 남아있는 뱅쇼가 더 매력적일 수도 있다.
우리가 술을 마시면, 일시적으로 몸이 후끈하게 달아오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동양에서도 마찬가지로, 겨울철에 청주를 뎁혀마시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일부 사람들은 뱅쇼를 끓일 때, 오래 끓여서 알코올을 모두 증발시키는 것이 아니라, 끓이는 시간을 줄여서 어느 정도 알코올을 남겨놓기도 한다.
혹은 뱅쇼를 이미 만든 뒤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서 꼬냑 등의 술을 섞어서 더 풍성한 주류음료로 즐기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뱅쇼 술로써 즐기면서 더 다양한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겠지만, 사실 건강에는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적당량의 술을 마시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좋다는 말을 농담반 진담반처럼 이야기하곤하지만, 이는 애주가들의 술사랑 합리화 농담일 뿐이다.
술은 어떠한 경우에라도 우리 몸에서 해독을 위해 부담을 주며, 그 해독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도 2차적으로 몸에 손상을 주면서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
뱅쇼 술로써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
뱅쇼를 알코올이 완전히 제거된 음료로써가 아니라 술로써 즐기고자 한다면 몇가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단 술을 약간 남기고 첨가한다고 하더라도, 그 함량을 상당히 낮춰서 즐기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와인은 보통 15도 내외의 도수를 가진다.
와인 특유의 풍미 때문에 사람들이 취기를 느끼지 못하면서 의외로 많은 양을 마시기도 하는데, 결코 낮은 도수가 아니기 때문에 주량 조절을 잘 못하고 쉽게 취할 수 있다.
뱅쇼의 경우 알코올이 얼마나 남아있을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끓이는시간을 줄이거나 혹은 따로 브랜디 등을 섞어 마시는 경우 적지 않은 알코올 함량일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을 잘 고려하여, 되도록 적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도록 잘 따져보는 것이 좋겠다.
또한 알코올을 섭취해서는 안되는 경우에는 뱅쇼를 통해 미량이나마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뱅쇼 술로써 즐기면서 건강에 대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싶다면, 비타민C 등을 함께 먹어주면 건강을 지키는데 더 도움이 될 수 있다.
뱅쇼 술로 다양한 풍미와 맛을 즐기면서도, 건강한 일상을 즐기자.
뱅쇼 술로써 출발해서 음료로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뱅쇼는 적포도주를 끓여서 알코올 에탄올을 거의 다 날려보내기 때문에 완성본에서는 사실 음료에 가깝다. 다만 짧게 끓여서 알코올을 어느 정도 남기거나, 따로 술을 더 섞는 경우에는 술로써 즐길 수도 있다.요약 및 질문과 답변
뱅쇼 술인가?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