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춥고 건조한 계절이 되면 촉촉한 피부 건강을 위해 더 신경쓸 필요가 있다.
물론 따뜻하거나 봄이나 더운 여름에도 꾸준히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지만,
겨울철에는 그야말로 필수적으로 피부 보습에 신경쓰지 않으면, 각질이 일어나고 손이 트는 등 큰 피부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다양한 피부 보습 제품과 성분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상당히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바세린이다.
오늘은 이 바세린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특히 바세린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석유에서 추출한 바세린(Vaseline)
바세린은 원래 석유에서 정제 과정을 거치고 남은 찌꺼기 잔여물에서 유래하였다.
인류는 오래전부터 기름 성분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피부 보호나 보습에 좋다고 여겨왔고,
주로 동물성, 식유성 각종 기름을 몸에 발라왔다.
사실 인간이 스스로의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해내는 피부의 기름인 ‘피지’도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하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이런 오일 성분의 피부 보호제들이 정제 과정 및 피부에 좋은 성분이나 기분 좋은 향기들이 첨가되어 화장품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다만 이러한 것들은 당시에 값나가는 사치품이였기 때문에, 산업혁명 당시의 하층 노동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 하층 노동자들은 고약한 냄새가 나는 산패된 동물 기름 등을 바르면서 피부를 챙길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당시 석유 정제공장의 노동자들은 석유를 정제하고 남은 찌거기 기름 잔여물들을 피부에 바르는 것이 꽤나 유용하다는 것을 발견했고,
이것에서 착안하여 미국의 화학자 로버트 체스브러가 좀더 보기 상품성 있게 탈색과 정제를 거쳐 대량생산하여 상용화시킨 제품이 바로 그 유명한 바세린이 되겠다.
보통 바세린이라고 통칭되지만, 성분으로 부를 때는 석유 젤리(petroleum jelly)라고도 많이 부른다.
‘석유’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화학적인 어감 때문에 인체에 해롭고 뭔가 각종 좋지 않은 작용을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바세린은 인체에 무해하고 상당히 안정적인 제품이다.
때문에 이러한 바세린의 특성을 이용하여, 의료용은 물론 미용을 위한 제품에도 바세린 석유젤리가 아주 유용하게 널리 쓰이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이 바세린을 피부 미용, 특히 피부 보호와 보습에 사용할 때와, 그 바세린 부작용 및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본다.
바세린, 강력한 피부 보호 보습 효능
바세린 제품은 석유 젤리라는 말마따나 꾸덕한 기름 덩어리다.
인체에 무해하고, 산패 같은 변질이 거의 없는 매우 안정적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굉장히 큰 매력이 있는 물질이다.
인간의 피부는 자체적으로 피지라는 기름이 나오고, 다른 동식물성 오일로도 다양하게 피부에 활용할 수 있지만, 사용에 제약이 있다.
먼저 인간의 피지의 경우에는 클렌징을 할 경우 다시 충분하게 분비시키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반드시 별도의 화장품을 발라야 피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피지를 방치할 경우 산패되거나 먼지와 엉겨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클렌징은 반드시 자주 해줘야한다.
또 다른 동식물성 오일의 경우에는 안정성이 떨어져 몇번 사용 후 산패가 진행되어 버려야 하거나, 값이 비싸 매일 자주 바르기에는 가성비가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오일 제품의 완벽한 대용품이 바로 바세린이라고 볼 수 있다.
바세린은 가격이 매우 싸고, 사용량도 극미량이므로 가성비로 치자면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뿐만 아니라 매우 안정적이기 때문에 기름 제품의 특성인 산패의 우려도 없고, 매일 클렌징 후 다시 바르기에도 전혀 문제 없이 최적화된 제품이다.
때문에 오래전부터 바세린은 겨울철에 손이 트고 입술이 마르거나, 각종 트러블 부위, 가벼운 수준의 화상 등에 피부 보호 및 보습을 위해 아주 애용되어 왔다.
그리고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얼굴 피부 보습을 위해서도 바세린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기는 하지만 이때는 바세린 부작용에 대한 주의와 올바른 사용법이 필요하다.

바세린 부작용
얼굴은 우리 몸에서 가장 피지 분비가 왕성한 곳이다.
샤워 후 다른 곳은 한나절이 지나도 뽀송뽀송한 반면, 얼굴은 반나절만 지나도 피지가 분비되어 소위 말하는 개기름으로 번들거린다.
이러한 과도한 피지는 산패되거나 먼지와 엉켜 모공을 막게되고, 피지선에서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피지들이 염증을 일으키고, 뾰루지 같은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는 것이다.
바세린의 경우에는 인체에 무해하고, 그 자체로는 피부 트러블을 유발시키지는 않는다.
하지만 꾸덕한 바세린의 특성상, 피지와 같이 외부의 먼지와 엉키거나 모공을 과도하게 막을 경우, 피지선의 피지들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앞서 말한 염증 반응으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은 사실 바세린 부작용이라고 보기 보다는, 바세린의 잘못된 사용법으로 문제를 발생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바세린 자체는 염증과는 상관이 없으며, 이것을 바세린 부작용으로 여겨 사용을 꺼리는 것은 정말 유용한 피부 관리법을 저버리는 안타까운 일이다.
보통 이러한 경우는 바세린 석유젤리를 마치 수분크림 바르듯이 과도하게 덕지덕지 바르는 경우, 혹은 바세린만을 과도하게 신뢰하여 단독으로만 사용하는 경우, 바세린을 바른 후 적절하지 못한 외부활동을 하거나 클렌징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이다.
그렇다면 바세린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올바른 사용법은 무엇일까?
바세린 올바른 사용법
바세린 석유 젤리는 그 자체로 인체에 무해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얼굴처럼 피지 분비가 왕성하고 피지로 인한 염증 트러블이 쉽게 유발될 수 있는 경우에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바세린 사용전에 피지 분비를 조절할 수 있는 수분 제품을 미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지가 분비되는 것은 피부의 보습을 위한 것이다. 건조한 피부일수록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어 번들거리는 것이다.
바세린의 경우 석유 젤리가 수분 증발을 막아주어 피부 보호와 보습 효과가 탁월하지만,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은 하지 못한다.
다시 말하자면, 스킨 로션이든, 에센스든, 수분 크림이든, 수분 제품을 미리 발라서 피부에 흡수시킨 후, 그 위에 바세린을 ‘코팅’ 하듯이 바르는 것이 가장 좋다.
이때 바세린을 한웅큼퍼서 크림처럼 듬뿍 바르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 퍼내서 손바닥에 얇게 펴서 녹인 후 얼굴에 코팅하듯이 찍어 살짝 펴바르는 것이 좋다.
그러면 피부에 수분을 가두고, 피지 분비도 조절하면서, 이러한 효과를 오랜시간 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바세린이 보호 보습막을 형성하기 때문에,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바세린 자체가 아무리 산패 등 변질에 강하다고 하더라도, 피지나 다른 제품들이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클렌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기름 성분이기 때문에 클렌징이 잘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은 양을 바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 써서 세안한다면 충분히 깨끗하게 클렌징 가능하다.
바세린은 아름답고 촉촉한 피부를 만들기 위한 피부 보호 보습제로써 매우 훌륭한 제품이다.
바세린 부작용을 잘못 이해하여, 거부감을 가지고 쓰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한다면 바세린 부작용을 방지하고, 하루종일 수분감 가득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