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알콜 맥주는 맥주에서 알코올을 제거하여 만든 제품으로, 맥주의 풍미를 즐기면서도 알코올 함량이 없기 때문에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다면 맥주의 또 다른 문제점 중 하나인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사라지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은 무알콜 맥주 통풍에 여전히 위험한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통풍을 유발하는 원인과 맥주와의 관련성을 과학적 근거로 면밀히 분석하고, 무알콜 맥주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에 대하여 냉철하게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맥주가 통풍에 나쁜 이유
통풍이란 무엇인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이라는 명칭이 붙었다.
관절이나 연골, 힘줄 등에 요산결정이 쌓임으로써 조직에 염증을 일으켜 엄청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현대 이전의 과거에는 왕이나 귀족 등 고영양 식사를 하는 사람들만이 걸렸기 때문에, 상류층들이 걸리는 병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결정은 혈중의 요산수치가 높아지는 고요산혈증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런 병이 생기는 것일까?
원래 요산은 건강에 나쁜 물질이 아니다.
우리 몸에 항산화 작용을 하며, 뇌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다.
특히 진화의 단계에서 비타민C 합성 능력을 없앤 인간에게는, 요산은 활성산소를 통제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항산화 물질로 유용하게 활용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인간이 필요 이상으로 영양섭취를 하고, 각종 대사질환에 시달리게 되면서, 요산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졌다는 것에 있다.
오늘 이야기할 무알콜 맥주 통풍에서도 알 수 있듯이, 통풍이라는 질환은 다른 대사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무언가를 먹지 말아야하는 것들이 많다.
통풍을 유발하는 원인의 상당수가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정제 탄수화물이 혈당을 높여 당뇨를 일으키고, 나트륨이 혈압을 높여 고혈압을 유발시키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무알콜 맥주 통풍에 관련된 이슈처럼, 특정 음식을 먹고 안먹고가 통풍을 악화시키고 완화시키고를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통풍의 원인인 고요산혈증을 일으키는, 즉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들은 대부분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들이다.
많은 사람들이 맥주가 통풍에 좋지 않다는 것을 상식처럼 알고 있으며, 이는 과학적으로 분명한 사실이다.
맥주의 제조과정을 보면, 물과 보리(맥아), 홉, 효모를 활용해서 발효시켜서 만드는 술이다.
이 발효과정에서 보리에 함유된 퓨린은 인체에 더 풍부하게 흡수되도록 증가하게 되고, 이 엄청난 퓨린이 요산수치를 높여 고요산혈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물론 고요산혈증은 고퓨린 음식 때문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요산을 배출시키는 신장에 문제가 있거나, 요산 생산을 증가시키는 비만 상태인 경우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
맥주의 경우에는 알코올이 몸의 대사를 방해하는데다가, 칼로리가 높아 비만까지 유발하게 되므로, 더욱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에 안좋은 것이다.

무알콜 맥주 통풍에 여전히 안좋은 이유
맥주를 좋아하지만 건강상 이유로 맥주를 못마시는 사람들에게 획기적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무알콜 맥주이다.
물론 여기에서의 포커스는 그 건강상 이유가 ‘알코올을 섭취하면 안되는 경우’라는 것이다.
오늘의 주제인 무알콜 맥주 통풍과 연관지어보자면, 사실 알코올 유무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퓨린 유무가 핵심이 되겠다.
먼저 무알콜 맥주의 제조 과정부터 설명할 필요가 있겠다.
무알콜 맥주라고해서, 보리차에 탄산을 섞은 것으로 여긴다면 곤란하다.
맥주의 풍미를 꽤 유사하게 내기 위해서, 사실상 맥주와 동일한 방법으로 양조를 한 뒤에 알코올만 제거하는 방법이 일반적이다.
물과 보리맥아, 홉을 맥주효모를 이용해 잘 발효시켜서 맥주를 만든 뒤, 알코올을 증류시키거나 여과시키는 공법으로 제거하는 것이 보통의 무알콜 맥주 제조방법이다.
여기에서 제거된 것은 알코올일뿐, 나머지 다른 물질들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맥주의 풍미를 거의 비슷하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퓨린 함량은 어떨까?
당연히 맥주나 무알콜 맥주나 퓨린 함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
따라서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알코올이 제거되었다고하더라도 무알콜 맥주 통풍에는 여전히 위험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알코올이 신장을 통한 요산 배출을 방해하고 칼로리를 증가시켜 비만을 유발한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그냥 일반 맥주보다는 무알콜 맥주가 좀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요산수치를 높이는 것은 퓨린 함량이 좌우하기 때문에, 일반맥주 무알콜 맥주 통풍에는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맥주 통풍 걱정없이 건강하게 즐기는법
맥주는 보리맥아를 맥주효모를 통해 발효시킨다는 특성상, 필연적으로 퓨린 함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요산 대사가 문제 없는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맥주를 많이 마셔도 알코올이나 높은 칼로리 등으로 인한 다른 문제가 발생할지언정, 통풍 걱정은 덜어도 된다.
통풍은 신장기능과 비만, 유전적 요인 등에 의해 상당히 많이 좌우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맥주를 아무리 퍼마시는 사람도 통풍에 안걸리는 사람은 안걸리고, 통풍에 잘걸리는 사람은 맥주 조금만 마셔도 바로 통풍이 찾아온다.
물론 그렇다고해도 맥주는 다른 측면에서 건강에 안좋으므로 먹지 않는 것이 좋지만 말이다.
만약 통풍으로 고생하고 있는데, 맥주를 너무 즐기고 싶다면, 오늘 이야기한대로 무알콜 맥주 통풍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최근에 새롭게 등장한 퓨린을 제거한 맥주를 시중에서 구할 수 있으니 찾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퓨린만 제거되었을뿐, 알코올은 여전히 다른 측면에서 통풍에 좋지 않으니, 이러한 점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이다.
시원한 맥주를 가끔씩 즐기는 것은 좋지만, 신체 관리에 더 신경써서 건강한 삶을 즐기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