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좀 비타민C 실제 효과와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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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좀 비타민C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비타민C 제형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제형으로써 효과가 주목 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늘은 이 리포좀 비타민C에 대해서 그 실제 효과와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한다.


리포좀(liposome)이란 무엇인가?

리포좀은 지방(fat)을 뜻하는 그리스어 lipos에서 유래하여 파생된 말이다.

리포좀(liposome) 혹은 리포조말(liposomal)로 쓰이며, 말그대로 인지질로 감싸고 있는 형태를 뜻한다.

콜레스테롤을 이야기할 때, 소위 말하는 LDL 콜레스테롤, HDL 콜레스테롤도 마찬가지의 어원이다.

저밀도 콜레스테롤의 경우 Low Density Lipoprotein,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High Density Lipoprotein이다.

콜레스테롤은 그 자체로 기름이므로 혈액을 타고 흘러다닐 수가 없다.

때문에 분자 구조가 큰 단백질을 감싸고 타고 다니는 것인데, 그 밀도와 크기에 따라서 저밀도 고밀도로 나눠지는 것이다.

지질단백질이기 때문에 단백질(protein) 앞에 Lipo가 붙었다.

소위 리포좀, 리포조말이라고하는 형태도 같은 원리로 보면 될 것이다.

지질로 감싸고 있는 것인데, 그 인지질 중에서도 특히 ‘레시틴’을 많이 활용한다.

레시틴은 주로 계란의 난황 레시틴, 콩의 대두 레시틴, 해바라기 레시틴 등이 대표적으로 유명하다.

세포막을 형성하고, 각종 몸에 유용한 콜레스테롤도 활용되는 인기있는 영양물질이다.

중요한 것은 이 레시틴은 기름에 녹는 친유성과, 물에 녹는 친수성이 둘다 뛰어난 물질이라는 것이다.

보통 물과 기름은 서로 섞이지 않는다.

기름이 잔뜩 묻은 손을 흐르는 물에 씻는다고해서 기름때가 잘 녹아나지 않는 것과 같다.

그런데 이 기름과 물을 서로 잘 섞이게 녹여주는 물질이 있다.

두 경계를 허물고 활성화시킨다고해서 소위 ‘계면활성제’라고 부르는 물질이다.

일상생활에서는 ‘비누’가 대표적이겠다.

레시틴으로 감싸서 이러한 지질막을 형성하게 되면, 친유성과 친수성이 강화되는 것이다.

때문에 원래는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를 돕는 것으로 유명했다.

특히 비타민E의 흡수를 도우면서,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레시틴의 산화를 막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으로 궁합이 좋다.

그리고 이제 비타민C에도 리포좀 제형이 적용되면서 유행과 인기를 끌게 되는 것이다.

리포좀 제형의 특징대로, 친수성을 높여 흡수를 빠르게하고 흡수율을 극대화시킨다.

원래 비타민C는 혈중 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지 않는다.

따라서 특수목적에 따라 초고용량 용법을 사용할 경우, 혈관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을 썼다.

(물론 그렇게까지 초고용량 용법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실효성은 논란이 많다.)

반면 리포좀 제형으로 먹을 경우, 장에서의 흡수 자체가 훨씬 원활히 되므로 일반적인 제형으로 먹을 때보다 흡수속도와 흡수율이 확연히 높아진다.

직접 투여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손쉽게 초고용량 용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리포좀 비타민C
리포좀 비타민C는 고농도로 흡수가 빠르다는 이점이 있지만, 비싸고 실제 건강 효과에는 별 차이가 없다.


리포좀 비타민C 제형의 실효성에 대한 분석

분명히 리포좀 형태의 비타민C는 흡수속도와 흡수율이 높다.

하지만 그렇게 초고용량 용법으로 혈중 비타민C 농도를 높일 필요가 있을까?

여기에서 ‘초고용량’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일반적인 메가도스 수준의 ‘고용량’ 용법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보통 식사를 통해서, 혹은 영양제 한알 정도로 비타민C를 먹는 일반적인 경우에는 결핍까지는 아니더라도, 비타민C가 최상의 몸상태를 유지하는데 부족할 수 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못하는 반면 계속해서 사용되고 배출되므로 반감기를 생각하지 않으면 모자르는 상태에 이르기 쉽다.

특히 비타민C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양을 몸에서 필요로 하므로, 소위 메가도스라고하는 고용량 용법이 적정 수준의 비타민C를 몸에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이상의 흡수율과 혈중농도를 위한 것이 바로 초고용량 용법인 것이다.

특수목적에 의해서 초고용량 용법이 사용되기는 하지만, 이 글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그 신뢰성은 보장되지 않는다.

좋은게 좋은것이라고 흡수속도나 흡수율이 좋다면 다 좋은 것일까?

극심한 결핍의 상태에서 빠르게 보충하기 위해 비타민C 수액을 맞거나, 리포좀 제형을 먹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건강한 평상시의 몸상태에서는 다이나믹한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시중의 리포좀 비타민C의 경우엔, 리포좀 형태를 흉내낸 것에 불과한 제품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리포좀이 형성된다는 것 자체가, 그저 레시틴이 그 분자를 감싸안아서 지질막을 형성한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외국에서는 DIY로 리포좀 비타민C를 만드는 방법도 널리 알려져있다.

시중의 제품 중, 타블렛 형태이거나 파우더가 알약에 들어가있는 경우 등은 레시틴 함량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봐야할 것이다. 리포좀이 제대로 형성되어있는지도 의문이다.

액상 형태의 경우 레시틴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리포좀이 제대로 형성되기에 유리하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리포좀이 형성되고 안되고는 궁극적으로 우리 몸에 비타민C를 충분히 공급하고 활용하는 일에 그다지 중요한 관련이 없다고 본다.


리포좀 비타민C 장단점

리포좀 비타민C는 그 특성으로 장단점을 논해볼 수 있겠다.


장점 : 높은 흡수율과 빠른 흡수 속도, 레시틴의 효능도 기대

비타민C를 번거롭게 인지질막을 씌운 리포좀 형태로 만들어 먹는 이유는, 흡수율과 흡수 속도를 높이고 빠르게 하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꾸준하고 충분히 비타민C를 공급할 때는 별 효과 없겠지만, 결핍된 상태에서는 드라마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재료인 레시틴의 함량 자체를 무시할 수는 없으므로, 기본적인 레시틴의 효능도 따라온다고 보면 될것이다.


단점 : 비싼 가격, 일상적인 섭취에서는 기대 안하는 것이 좋다

리포좀 비타민C는 기본적으로 비싸다. 가장 대중적인 순수한 타블렛의 비타민C가 1알에 80원 내외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면, 제대로된 리포좀 비타민C는 1포에 천원이 넘어간다.

물론 비타민C 음료 등과 비교한다면, 특별한 장점도 없이 설탕만 더해진 비타민 음료보다야 훨씬 낫지만, 매일 먹는 일상적인 영양제로써는 비싼 편이다.

중요한 것은, 비싼 만큼 드라마틱한 효과를 일상에서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리포좀 비타민C 사용법 추천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포좀 비타민C는 그 특성에 따라 특별한 상황에서는 사용해볼만하다.

몸이 극심하게 피로한 상태라든지,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야하는 경우, 당연히 더 많은 비타민C를 더 빠르게 공급해야할 필요가 있다.

그때는 보통의 비타민C보다는 리포좀 제형이 좋을 것이다.

비싼 가격을 감당할 여유가 있다면, 특별 상황을 위해 구비하는 것도 재미있는 사용법이 될 것이다.

확실한 것은 흡수 속도가 빠르고, 흡수율이 높으며, 레시틴의 효능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