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카싱, 빌게이츠는 아시아와 미국 최고의 갑부들이다. 그들에겐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성공한 사람들의 마음가짐
인과에 법칙에 따라서 성공의 결과를 이룬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그 원인이 있다.
그 원인에는 개인의 역량과 기량도 있고, 천부적이라고 할 수 있는 운도 따를 것이나,
무엇보다도 성공의 가장 큰 원동력은 인생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일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지능과 몸뚱아리를 가지고 막대한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마음가짐에 따라 인생의 성패는 달라질 수 있다.
특히 소위 말하는 자수성가를 이루었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인생과 삶을 살아가는 마음가짐은 더욱 중요할 것이다.
갑부의 마음가짐
인간사회에서 큰 재물을 긁어모아 갑부가 된 사람들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성취를 이룬 사람이다.
특히 맨손으로 사업을 일군 자수성가형 갑부는 많은 이들에게 본받고자하는 롤모델이 되기도 한다.
돈을 긁어모아 성공한 사람들답게 돈에 대한 마음가짐이 남다르기도 하며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본다.
리카싱(李嘉誠), 홍콩 제일의 갑부
리카싱은 중국 남부 광동성 출신으로 중일전쟁 때 온가족이 홍콩으로 이주하였다.
무일푼으로 성장하여 소년시절부터 온갖 허드렛일을 하며 악착같이 돈을 긁어모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사업을 벌이게 되는데, 플라스틱 공장을 차려서 조화(造花)를 만드는 일이였다.
플라스틱 사출 기술이 남달랐는지 사업이 잘되었고, 번돈을 부동산에 투자하여 큰 이익을 보았다.
그리고 사업을 눈덩이처럼 굴리고 문어발처럼 확장하여 홍콩의 온갖 산업들을 장악하기 시작하는데,
전기, 통신, 인터넷, 슈퍼마켓, 온갖 소매점 등에 뻗쳐있는 ‘청쿵(長江)그룹’을 일궈낸다.
홍콩에서 돈을 쓰면 리카싱 호주머니로 들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했다.
이토록 갑부 중의 초갑부였던 리카싱에게 굉장히 흥미로운 일화 하나가 있다.
리카싱의 2달러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건물에서 나와서 차에 올라타려는데 호주머니에 있던 홍콩달러 2달러짜리 동전이 바닥에 떨어졌다.
그야말로 빗물 진흙탕에 빠진 동전을,
이 홍콩의 초갑부 리카싱이 차에 몸을 걸친채 허리를 굽혀 줏으려고 하는 것 아닌가.
비는 비대로 맞고, 팔이 닿지 않았는지 동전을 줍는데도 여의치 않았다.
그 모습을 본 어느 직원이 대신 동전을 집어서 물기를 딱아 리카싱 손에 건네 주었다.
그러자 리카싱은 고맙다며 2달러 동전을 챙기더니, 주머니에서 100달러 짜리 지폐를 꺼내서 그에게 주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말하기를,
“당신이 아니였다면 이 2달러는 하수구에 빠져 영원히 없어질뻔 하였다. 그러나 당신으로 인하여 줏어꺼낸 이 2달러와 내가 팁으로 준 100달러는 없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 사회에서 순환될 것이다.”
“Money can be spent, But it cannot be wasted.” (돈은 지출될 수는 있지만 낭비되어 버려질 순 없다)
라는 명언을 남기었다.
악착같이 돈을 긁어모아서 갑부가 되었지만, 돈은 이 사회에서 돌고 돌아야한다는 돈의 가장 기본적인 덕성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최고의 갑부였었던 빌 게이츠(Bill Gates)
빌게이츠는 갑부의 대명사로, 미국 제일이자 세계 제일의 갑부로 명성을 떨쳤었다.
이주 노동자 출신이였던 리카싱과는 달리 빌게이츠는 성장이 유복하였다.
아버지가 변호사였고 어머니가 은행 임원이라고 하였다.
천재적인 재능으로 컴퓨터에 일찍 눈을 떳고, 파스널 컴퓨터(PC) 시대에 맞춰 그 운영체제를 파는 사업을 하였다.
도스를 비롯하여, 그 유명한 윈도우즈를 개발해 팔면서 인류의 정보통신 혁명을 이끄는 위인이자, 떼돈을 긁어모은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
돈이 많은 인간의 상징이 되다보니, 이런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빌게이츠의 1년 수익을 일단위, 분단위, 초단위로 쪼개보니,
1초에 150달러를 버는 꼴이였다.
그러다보니 길바닥에 100달러 짜리가 굴려다녀도, 그것을 줍는 것이 손해라는 이야기다.
그 돈을 발견하고 걸어가서 허리를 굽혀 줍는데 5초가 걸렸다고 가정한다면, 그 5초 동안에 사업을 하면 750달러를 버는 셈이므로 즉 손해이다.
이런 우스갯소리가 대중들에게 널리 퍼지자, 어떤 사람이 빌게이츠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100달러 짜리가 길에 굴러다니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빌게이츠가 대답하기를,
“그 100달러를 줏어서 빌&메린다 게이츠 재단에 기부를 하겠다”
그러면서 덧붙힌 말이
“나는 매일 저녁 설거지도 내가 한다”
라고 말했다 한다.
시간의 효율, 인생의 효율을 꼭 돈으로 계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란 말이다.
사업을 해서 돈을 긁어모을 때에는 그렇게 긁어모으더라도,
다른 시간에 또 다른 의미있는 일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일상이 유지가 되고 인생을 더 가치있게 살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더 높은 명성을 얻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게 된다.

돈의 흐름과 인생의 가치
리카싱의 2달러와 빌게이츠의 100달러.
너무나도 흥미로운 두 갑부의 이야기를 해보았다.
이 이야기를 관통하는 핵심은 무엇일까?
돈은 돌고 돌아 돈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그만큼 돈의 흐름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큰 돈을 모은 갑부의 마음가짐은 어떤 것일까?
그들은 단순히 돈을 빈틈없이 긁어모으거나, 누리면서 쓰는 것에만 관심을 두지 않았다.
리카싱이 손에 흙탕물을 묻혀가며 줏은 2달러와 팁으로 준 100달러,
1초에 150달러를 번다는 빌게이츠가 줍는 100달러와 매일밤 직접하는 설거지.
인생에는 다양한 가치가 있고, 세계 최고의 갑부들은 남다른 마음가짐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