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은 인간이 건강을 위해 섭취해야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 중 하나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물을 마심으로써 건강을 증진시키고자하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레몬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과연 레몬즙을 물에 탄 레몬수가 건강상 이점이 있는지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며, 레몬수를 마실 때 주의해야할 부작용과, 건강하게 마시는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레몬수는 왜 유행하는가?
건강에 좋은 음식 또는 섭취방법은 그때 그때 유행의 광풍을 일으키며, 대중들을 휩쓸고 지나간다.
인간은 누구나 건강한 삶을 원하는데, 건강해지는 방법은 매우 복잡하고 어렵다.
음식의 영양에 대해서도 알아야할뿐더러, 그것이 우리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쉽고 직관적인 내용에 쉽게 홀리기도 한다.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적인 근거보다는, 겉보기에 그럴싸해보이는 것을 쫓기도 한다.
과거 중국의 진시황제가 불로초를 찾았던 것처럼, 한큐에 무언가를 해결해줄법한 만병통치약을 쫓는것처럼 말이다.
특히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먹을 수 있는 무슨 즙이나 무슨 수 등은 그렇게 실천해서 마시기만 하면 어떠한 특별한 효능이 있을 것 같은 신비로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인 레몬수 효능도 마찬가지이다.
레몬은 원래 특유의 신맛과 함께 시트러스계 다양한 영양물질이 있기 때문에, 인류의 역사에서 오래전부터 즐겨왔던 과일이다.
특히 레몬즙은 상큼한 맛이 있지만 원액으로 짜서 먹기에는 먹기 힘들정도로 시었기 때문에, 물에 타서 음료로 마시던 것은 역사가 상당히 오래되었다.
그러다가 현대에 들어서, 디톡스라고하는 개념 등으로 특정 음료수를 마시면 건강에 증진되는 것과 같은 유행이 조장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레몬수이다.
원래 이러한 디톡스 개념의 레몬수는 레몬즙 외에 다양한 허브 등을 추가하여 신비주의 음료로써의 이미지를 극대화시켰지만, 요즘 유행하는 레몬수는 대중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순화되었고, 개인 취향에 따라서 커스텀으로 변형시킬 수 있도록 다양성을 지향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레몬수 효능은 과학에 근거해서 따져볼 문제이지, 일부 건강 인플루언서나 마케터들의 유행 선도에 의해서 쫓아갈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레몬수 효능, 과연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을까?
일단 레몬수는 레몬즙을 물에 짜넣은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레몬즙 효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시판되는 레몬즙을 물에 타넣기도하고, 아예 잘 씻은 레몬을 슬라이스하여 물에 담가서 우려먹기도 한다.
이렇게먹든 저렇게먹든, 레몬즙을 먹는 것은 같다.
여기에 기호에 따라서 꿀을 첨가하기도하고, 다양한 부재료들을 넣는데, 그것에 관련된 효능은 별개의 문제이다.
레몬은 대표적인 시트러스계 과일답게 비타민C가 풍부한 것은 사실이다.
당연히 레몬즙에도 비타민C가 있고, 레몬수에도 비타민C가 녹아나올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레몬 1개당 비타민C 함량은 40mg 수준이다.
레몬수 한병에 레몬 1개를 몽땅 썰어넣고 즙을 짜넣어도, 그 총량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한병을 다마셔도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는 40mg이다.
보통 시중에서 파는 비타민C가 1정당 1000mg에 달하며, 이것이 레몬 약 25개 분량이라고하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비타민C를 먹기 위해 레몬수를 마시는 것은 그야말로 비효율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물론 레몬수에도 몇가지 이점은 있다.
가끔 식당에 가보면 일반 물에 레몬을 띄워주는 곳이 종종 있다.
일반 맹물을 마시면 심심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도 있지만, 레몬은 특유의 신맛으로 입맛을 돋구고 소화기관을 활발하게 자극하여, 식전과 식사 중간에 조금씩 마셔주면 식사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뿐일뿐, 레몬수 효능이 음식물 섭취에 더 도움을 준다거나, 해로운 물질을 배출시키는 디톡스 등의 효과가 있는지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없다.
만약 레몬수를 마시고나서 체감상 건강이 개선되는 것을 느끼었다면, 평소에 극심한 비타민C 결핍증이 있었거나, 혹은 플라시보 효과와 같은 착각일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레몬수 부작용이 더 클 수 있는데, 레몬즙 자체가 워낙 산성이 강하다보니 치아 애나멜을 상하게 할 수 있으며, 구강과 위장 점막을 자극하여 손상을 줄 수도 있다.
레몬수 건강하게 마시는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을 위해 레몬수 효능을 얻고 싶다면, 몇가지만 주의한다면 나쁘지 않은 음료수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건강에 좋은 다른 차 등을 마시는 것이 더 좋겠지만, 적어도 건강에 해로운 술이나 탄산음료를 마시는 것보다는 레몬수가 더 좋을 수 있다.
먼저, 레몬수의 레몬즙 비율은 너무 자극적이지 않게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가정에 ph 농도까지 체크할 수는 없기 때문에, 레몬수를 음용하였을 때 신맛보다는 레몬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정도가 좋을 수 있다.
그 정도 물이라면 큰 자극과 부담없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적게 넣었다고하더라도, 산성은 산성이기 때문에, 레몬수를 마신 다음에는 반드시 구강을 헹궈내서 치아가 손상되는 것을 방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레몬즙이 아무리 부패에 강하다고 하더라도, 물에 타먹는다면 부패할 수 있고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다.
레몬에 풍부한 비타민C가 산소에 노출되어 산화가 진행되고 쓴맛이 나는 것도 문제이다.
따라서 레몬수를 만들 때는 레몬이나 레몬즙을 따로 보관하고 있다가, 마시기 직전에 물에 타서 마시고, 남은 것은 바로 버리거나, 냉장보관하더라도 당일날 모두 마시는 것이 좋다.
레몬수 효능은 분명히 과학적으로 건강 개선 효과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다.
차라리 레몬수 1잔 마시는 대신 비타민C를 자주 챙겨먹는 것이 더욱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정성스럽게 차린 식사 자리에 레몬수를 준비한다면, 멋도 있고 향도 좋으면서, 레몬수 효능에 대한 이야기거리도 즐거운 대화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을 잘 따져서 레몬수를 활용하고 건강하게 즐기도록 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