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남녀노소 즐기는 음식이다.
매콤짭짤하면서도 뜨끈한 국물에 담긴 라면은 단돈 천원 내외로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식사이며, 그 열량이나 영양성분을 따져보자면 그렇게 나쁘지도 않은 영양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면은 ‘소맥분’, 즉 밀가루로 만든 인스턴트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오늘은 라면 혈당 건강을 지키면서 걱정없이 맛있게 먹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한다.
라면 나름대로 건강식이 될 수도 있다
라면은 식사 대용, 간편식의 대명사 같은 음식이다.
별다른 재료 필요 없이, 끓는 물에 라면 한봉지의 내용물을 털어놓고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컵라면도 마찬가지로, 끓는 물을 컵라면 용기 사발에 붓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때문에 인스턴트 식품의 대표주자인 동시에, 정크푸드라는 오명도 늘 따라다닌다.
500칼로리에 육박하는 열량과, 1봉지에 일일 권장섭취량에 맞먹는 나트륨 함량을 자랑하면서, 다른 영양소들은 상대적으로 빈약하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 붙는 단서는 다른 쯔끼다시 밑반찬 없이, 다른 별도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 없이, 오로지 라면 한봉지만을 냄비에 끓여먹었을 때 이야기이다.
그러나 라면만큼 커스텀화해서 자기 취향껏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또 없다.
오죽하면 자기만의 독창적인 라면 조리법을 가지고 콘테스트를 하는 대회는 식상할 정도로 흔하다.
라면을 응용한 조리법의 핵심은 부재료로 무엇을 넣느냐일 것이다.
단백질을 풍부한 계란 등을 넣거나, 식이섬유가 많은 야채 등을 넣으면, 라면도 훌륭한 건강식이 될 수 있다.
보통 라면 기본 1봉지에는 9g 내외의 단백질이 들어가있는데, 여기에 계란을 추가한다고 하면 계란 1알당 5~6g의 단백질을 더 섭취할 수 있다.
라면 같은 매콤한 국물음식과 잘 어울리는 또 다른 간편식품인 참치캔의 경우 100g당 20g에 달하는 고단백 식품이므로 함께한다면 왠만한 고기요리 못지 않은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를 곁들일 경우, 라면에 있는 지방이나 나트륨, 당류 등 건강에 해로운 요인들의 소화흡수를 억제할 수 있다.
라면 혈당을 치솟게 만드는 정크푸드로 먹는 방식
반대로 라면을 그야말로 건강을 망치는 정크푸드로 만드는 부재료들이 있다.
떡이나 밥 같은 탄수화물들이 바로 그것이다.
라면 그 자체도 ‘소맥분’이라는 밀가루로 가공된 면이고 그것을 푹 끓여서 먹기 때문에, 라면 혈당을 치솟게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탄수화물은 소화흡수가 잘되게 가공하면 가공할수록 혈당을 더 빠르게 올리는데, 밀가루로 만든 라면 혈당과 마찬가지로, 떡국떡이나 밥, 밀가루 만두 등을 라면에 넣을 경우, 뜨거운 국물이 더 빠른 소화흡수를 도와 혈당에는 최악의 음식이 된다.
보통 라면을 팜유에 튀겨 유탕처리하여 포화지방이 많은 것을 건강에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라면을 먹으면 살이 찌고 건강이 망가질 수 있는 주된 원인은 탄수화물로 인한 라면 혈당에 있다.

라면 혈당 건강 지키면서 먹는 방법
그렇다면 라면을 먹을 때 혈당 건강을 지키면서 먹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라면의 면 자체가 이미 혈당을 올리는 음식이지만, 더 나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 그 외 탄수화물은 추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위에서 언급한 떡이나 밥, 만두 등이 그것이다.
특히 분식집에서는 라면에 떡이나 만두를 넣고, 김밥한줄까지 추가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대단히 건강에 해로운 섭취 방식이다.
또한 고단백의 계란이나 참치 등을 곁들여서 먹어 영양을 풍부하게 하되, 먹는 순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의외의 효과가 있다.
빈속에 면발부터 들이키면, 바로 소화흡수되는 탄수화물들이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다.
반면 계란이나 참치 등 단백질부터 충분히 먹어 뱃속에 넣은 뒤 면발을 먹으면 혈당 증가를 더 늦출 수 있다.
혈당은 순간적으로 치솟는 혈당 스파이크일 때 건강에 더 해로우므로, 이 점은 유의하는 것이 좋다.
또한 라면 국물은 상당 부분의 나트륨이 녹아있는 소금국물이면서, 동시에 탄수화물과 당류도 적잖이 녹아있으므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먹지 말아야 한다.
나트륨으로 인해 높아진 혈압은, 높은 혈당과 혈관을 망가뜨리는 시너지 피해를 준다.
끝으로, 라면에 한정된 방식뿐 아니라, 혈당 건강 관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보편적인 방식들을 실천하는 것을 잊지말자.
라면 같은 가공식품은 먹자마자 혈당이 치솟고, 그렇게 소화흡수된 탄수화물의 당류들 중 잉여에너지들은 30분 안에 체지방으로 전환되어 저장된다.
즉, 높아진 혈당을 사용하고 체지방으로 전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먹고 난 직후부터 가벼운 운동이라도하여 열량을 소모하는 것이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높아진 혈당과 혈압으로 혈관 손상이 진행되고, 산화된 콜레스트롤 등이 혈관을 망가뜨리기 방지하기 위해서는 라면을 먹는 도중이나 먹고난 직후에, 반드시 비타민C를 충분히 먹어주는 것을 잊지 말자.
비타민C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면서 혈관 손상을 방지하므로, 라면처럼 혈당을 높이는 음식을 먹을 때는 꼭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로 된 가공식품은 대부분이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라면도 그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하지만 라면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서 영양가 풍부한 건강식으로 먹을 수 있는 것처럼,
라면 혈당도 어떤 방식으로 조리하고 어떻게 먹으며,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그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고, 유용한 에너지원으로 혈당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