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돼지갈비는 쫄깃한 돼지고기에 달짝찌근하면서도 짭짜롬한 양념이 배어있는데다가 숯불향까지 입혀 아주 기가막힌 맛으로 인기가 좋은 음식이다.
오늘은 돼지갈비 혈당 건강에 최악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혈당 건강을 지키면서 먹는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돼지갈비, 단짠과 숯불향의 환상적인 조화
돼지갈비의 기원을 따져보면 명확하지 않지만,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먹던 숯불 고기구이 요리의 범주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볼 수 있겠다.
이러한 고기구이 방식은 고대 삼국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데, 가장 대표적으로는 고구려의 ‘맥적’ 돼지고기 구이 요리가 있다.
맥적은 주로 된장을 양념한 돼지고기를 숯불에 구워먹는 불고기 요리인데, 된장이 곧 간장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으므로, 어찌보면 간장 베이스로 양념을 해서 구워먹는 돼지갈비의 전신이 맥적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인 돼지갈비 혈당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돼지갈비의 핵심적인 맛은 바로 단짠이다.
간장의 짭짜름한 감칠맛과 더불어, 설탕의 달쩍찌근함이 더해져서 맛을 내는 것이다.
특히 여기에 숯불로 직화구이를 할 경우,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설탕의 당류가 고온에 가열되면서, 소위 말하는 ‘마이야르’ 반응이 나타나며, 새로운 감칠맛이 팡팡 터지는 아미노산이 생성되어, 아주 매력적인 맛의 향연을 펼치게 되는 것이다.
적지 않은 양의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돼지갈비 양념은 고온에서 빠르게 카라멜라이징이 되며, 자칫 방심했다가는 불판에 양념이 눌러붙은채로 타버리기 십상이다.
때문에 돼지갈비는 여러번 자주 뒤집어주며, 다 익기 전에 먹기 좋은 크기로 미리 자른 후, 집게로 이리저리 굴리면서 타지 않게 골고루 익혀주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의 굽기 정도에 따라서 육즙이나 풍미가 달라지는 소고기 생고기와는 다르게, 양념 돼지갈비의 경우 자칫 잘못하여 타버리면 아예 먹지 못하는 숯덩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굽는데 좀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겠다.

돼지갈비 혈당, 설탕범벅 양념에 쌀밥 냉면까지!
일반적으로 돼지갈비를 건강식이라고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기 육류이기 때문에 신체를 건장하게 해주고 에너지를 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양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분명 풍부한 동물성 단백질 식사인 것은 맞지만, 과연 건강에 좋은지, 우리 몸의 활력과 혈액순환에 좋은지에 대해서는 좀 더 따져볼 필요가 있다.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내는데는 도움을 줄지 모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혈관 손상을 유발하면서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돼지갈비는 달짝찌근한 양념 맛을 내기 위해, 많은 양의 설탕뿐만 아니라 각종 과즙의 단맛까지 더해져 상당한 양의 당류 함량을 자랑한다.
더군다나 돼지갈비 혈당이 치명적인 이유는, 이러한 단짠 조화의 돼지갈비에다가 각종 소스를 더해 찍어먹기도 하고, 후식으로 쌀밥에 된장찌개 혹은 냉면까지 더해 먹는다는 것에 있다.
흰쌀밥과 냉면은 대표적인 정제 탄수화물로,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는 혈당 스파이크의 끝판왕들이다.
특히 냉면의 경우에는 전분 함량이 높아 소화흡수가 매우 빠르다.
물론 돼지고기의 단백질과 지방이 이들 탄수화물과 당류의 소화흡수를 다소 늦춰주기는 하지만, 그래도 강력한 혈당 스파이크로 혈관에 타격을 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여기에 음료나 주류까지 더한다면 돼지갈비 혈당은 더욱 치솟게 된다.
액상과당이 잔뜩 함유된 탄산음료는 그 자체만으로도 혈당 건강에 치명적이며, 주류의 경우에는 혈당을 직접적으로 올리지 않지만 알코올이 상당한 열량을 자랑하면서 혈당이 에너지원으로 소모되는 것을 막아, 고혈당을 지속시키고 체지방을 증가시키는 악영향을 끼친다.
돼지갈비 혈당이 진짜 치명적인 이유, 최종당화산물
우리가 일반적으로 너무나도 쉽게 접하는 정제 탄수화물들은 빠르게 혈당을 치솟게 만드는 혈당 스파이크 유발 음식들이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액이 끈적거려 혈류속도가 늦어지고 혈압이 높아지며 혈관 손상을 가중시킨다.
또한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이 혹사 당하고, 인슐린 수용체도 저항성이 생기면서 혈당 조절 능력이 점차 떨어지게 되면서 악순환이 계속된다.
그런데 돼지갈비는 이러한 보통 다른 음식들과는 다르게, 혈당과 혈관 건강에 더욱 치명적인 이유가 있다.
바로 ‘최종당화산물’이라고 불리는 단백질과 당류의 변형인자 때문이다.
달짝찌끈하게 양념을 하여 숯불에 구운 돼지갈비가 맛이 좋은 이유는, 고기의 단백질과 양념의 당류가 고온의 숯불에 구조가 변형되면서 감칠맛이 폭발하기 때문이다.
소위 마이야르 반응이라고 불리며, 설탕을 카라멜라이징할 때 이러한 맛이 난다.
음식의 맛을 아주 풍성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주지만, 이때 생겨나는 ‘최종당화산물’은 소위 ‘당독소’라고 불리면서 건강에 치명적이다.
특히 혈관 손상을 유발하면서, 노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이 최종당화산물이다.
차라리 갈비찜처럼 수분조리를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에서 조리한다면 덜 발생되지만, 숯불처럼 고온에 조리시 단백질과 당류의 구조 변형으로 많이 생성될 수 있다.
돼지갈비 혈당 건강을 지키면서 맛있게 먹는법
단짠과 숯불향의 조화가 환상적인 돼지갈비!
맛은 좋지만 건강에는 그다지 좋지 않은 음식임에는 부정할 수 없는 여러 이유들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어찌 돼지갈비에만 해당되겠는가?
다른 직화로 굽는 모든 동물성 단백질들, 그리고 단짠의 양념들은 모두 해당되는 내용들이다.
다만 돼지갈비를 너무 자주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으며, 기왕이면 숯불에 고온으로 굽는 방식보다는, 삶거나 쪄서 먹는 방식이 더 건강에 유리하다는 것을 유념할 필요가 있겠다.
뿐만 아니라 돼지갈비 혈당 건강을 위해서는 고기를 먹고 난 뒤 후식으로 흰쌀밥이나 냉면을 먹는 식습관은 고치는 것이 좋겠다.
식사 중간에 반공기 정도의 쌀밥을 곁들여서 먹거나,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이 혈당 건강을 위해서 좋다.
뿐만 아니라 최종당화산물로부터 혈관 건강을 지키고 체내 항산화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싶다면, 하루종일 비타민C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을 꼭 챙기도록 하자.
단짠과 숯불향의 조화가 환상적인 돼지갈비를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면서, 활기 넘치고 에너제틱하며 정력이 솟구치는 일상을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