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익은 토마토, 솔라닌 독성 위험에다가 영양소도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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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강렬한 새빨간 색감이 보기만해도 새콤하고 풍미가 가득하게 느껴지는 매력적인 외양이 특징이다.

오늘은 푸른빛이 도는 덜익은 토마토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아보며, 잘못 먹으면 중독으로 사망할 수도 있는 솔라닌 독성에 대한 주의점과 덜익은 토마토과 익은 토마토의 영양상의 차이 등을 논하며, 토마토를 건강하게 먹는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덜익은 토마토의 위험, 가지과 채소의 특징

토마토는 중남미 원산의 채소로, 유럽인들의 신대륙 발견 이후 구대륙으로 전파되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에는 17세기 경에 전래된 것으로 본다.

토마토는 색감이 강렬한데다가 잘익은 과육은 새콤달콤한 맛을 내기 때문에, 채소냐 과일이냐의 논쟁이 있는 식물이다.

우리나라 전통 한식에서는 토마토를 잘 활용하지 않고, 후식이나 간식으로 과일처럼 먹는 식습관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기도 한다.

이는 토마토뿐만 아니라 바나나나 수박 등도 초본식물로 원래 엄밀히 따져보면 채소라고 봐야한다.

하지만 식문화의 특성상 과일처럼 먹기도하기 때문에 과채류라는 애매한 분류를 따로 만들어 구분하기도 한다.

양식에서는 토마토를 단독으로 먹기보다는, 여러 요리에 식재료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편이다.

토마토 특유의 감칠맛이 조미료처럼 음식의 풍미를 돋구어주기 때문에, 토마토 그 자체를 재료로 쓰기도하고, 토마토를 농축시킨 페이스트나 케첩을 소스로 쓰기도 한다.

그러나 서양에서도 토마토가 이렇게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채소가 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다.

신대륙에서 구대륙으로 전파된 식물 중, 처음에는 대단히 홀대받고 꺼림칙한 식물로 여기어졌으나, 인식이 전환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어 전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게된 대표적인 식물이 바로 감자와 토마토이다.

감자와 토마토는 식물학적으로 친척간이라고 보면 되고, 둘다 가지과에 속한다.

보라색 통통한 스펀지 식감의 그 가지 맞다.

가지과 식물의 특징은 열매가 초록색일 때, 혹은 줄기처럼 초록색을 띄는 부분에는 ‘솔라닌’이라고하는 강력한 독성물질이 있다.

식물은 저마다 외부 포식자나 해충 등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여러 화합물질들을 만들어내는데, 그 성질은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달라질 수 있다.

인간에게 건강에 좋은 파이토케미컬 항산화물질도 다른 해독 능력이 없는 동물들에게는 치명적인 독성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반대로 인간에게도 독성으로 작용하는 물질들도 있는데, 바로 가지과 식물들의 ‘솔라닌’이 이에 해당한다.

감자에 관련된 상식 중, 초록색으로 싹이난 감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먹으면 안된다고하는 이야기가 있다.

이 초록색 부분에 바로 솔라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부분만 도려내서도 안되고, 초록색으로 변하거나 싹이난 감자는 사실상 통째로 버려야할 정도로 위험하다.

마찬가지로 보라색이 아닌 푸른색 초록색 가지나 덜익은 토마토 또한 솔라닌 독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다만 가지의 경우에는 시중에서 완전히 보라색으로 익은 것만 유통되지, 초록색 가지는 농장에 가서 따먹지않는 이상 실제로는 소비자들이 볼일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토마토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토마토는 덜익었을 때 수확하여 유통과정에서 붉게 익도록하는 후숙 과정을 거치기도 하는데, 덜익은 토마토가 더 과육이 단단하여 손상없이 유통할 수 있고, 또 과하게 익어서 부패하는 기간을 미룰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오래 유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유통업자가 타이밍을 잘맞춰서 후숙하여 판매할 수도 있지만, 덜익은채로 판매할 수도 있는 것이다.


덜익은 토마토
덜익은 토마토는 솔라닌 독성 위험이 있어서 건강에 치명적이다.


덜익은 토마토, 솔라닌의 위험성에다가 영양까지 부실?

그렇다면 솔라닌은 얼마나 위험한 물질일까?

솔라닌은 기본적으로 인체 몸무게의 1kg당 3~6mg 수준이면 반수치사량으로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70kg의 성인의 경우에는 210mg에서 420mg 정도 수준이면 중독 증상이 나타나고, 그 이상으로 먹으면 사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덜익어서 파란 토마토는 100g당 9~30mg 정도의 솔라닌이 있다.

대체로 보통 크기의 토마토 1개 무게가 120g 수준이기 때문에, 개당 15mg의 솔라닌이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푸른빛이 도는 맛도 없도 단단하기만 한 토마토를 10개 1kg 이상씩 우적우적 씹어먹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수치는 심각한 중독증상과 반수치사량에 가까운 수치이다.

다시 말하면 그 이하로 소량으로 먹더라도 충분히 가벼운 중독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복통과 설사, 알레르기, 현기증, 호흡곤란 등의 증세이다.

솔라닌은 별다른 해독제가 없기 때문에, 싹이난 감자나 덜익은 토마토 등을 먹고 중독 증세를 보이는 경우, 빨리 배출되는 것을 돕는 응급처치를 하고 자연적으로 회복되기를 기다릴 뿐이다.

물론 솔라닌의 흡수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가벼운 중독증상에서는 대체로 한바탕 소동을 겪는 수준으로 넘어갈 수는 있겠다.

덜익은 토마토를 먹지 말아야 되는 이유는 솔라닌 말고도 또 있다.

바로 각종 영양물질이 익은 토마토에 비해 많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특히 토마토의 대표적인 영양물질인 라이코펜의 경우에는 카로티노이드계의 물질로, 토마토의 붉은 색감을 나타내는 색소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진한 붉은 토마토일수록 라이코펜이 풍부한 것이며, 푸른 빛이 도는 토마토는 라이코펜이 없는 것이다.

독성물질만 많고 영양물질은 부실한 파란 토마토는 먹어서도 안되고 먹을 필요도 없는 것이다.


토마토를 건강하게 먹는법

토마토의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기고 싶더라도, 충분히 익은 토마토를 사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찰토마토의 경우에는 수확할 때부터 덜 익은 것을 수확한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붉은빛이 돌아 익더라도 초록빛이 많다면 미량이나마 솔라닌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만약 덜익은 토마토를 구입해버렸고 후숙을 하기를 원한다면, 상온과 햇빛이 드는 곳에 놔두면 후숙이 진행되어 안전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냉장고에 놔둘 경우 저온에서는 후숙 진행에 방해를 받기 때문에, 잘익은 토마토가 되었을 때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아삭한 식감도 좋지만, 토마토는 확실히 새빨갛게 잘 익었을 때 풍미가 좋다.

맛있는 토마토를 안전하게 즐기면서, 건강하고 정력이 넘치는 일상을 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