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인들은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육체미 등 다양한 목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으며, 영양보충을 위한 고단백 식사를 즐겨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저지방 고단백으로 대표되는 식품이 닭가슴살인데, 고단백 식사를 하고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 통풍으로 고생한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와 관련된 오해와 우려도 적지 않게 확산되고 있다.
오늘은 닭가슴살 통풍 건강에 과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통풍이 생기는 원인과 닭가슴살이 왜 안전한지에 대하여 과학적 근거로 면밀하게 살펴 분석하며, 닭가슴살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냉철하게 논해보도록 한다.
통풍은 요산 과다가 원인이다!
세상 모든 것은 다 인과관계가 있다.
당연히 통풍에도 그 원인이 있다.
일단 통풍이라고하는 엄청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은, 관절이나 연골 또는 힘줄 등에 생긴 요산결정에 대하여 면역반응으로 조직 염증이 일어나면서 발생되는 것이다.
이 요산결정을 만드는 것은 당연히 혈중의 요산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지는 고요산혈증 때문이다.
요산이 많아지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음식과 관련해서는 요산 수치를 높이는 퓨린이 과도하게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것이 원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오늘의 주제인 닭가슴살 통풍에 대해서 뒤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겠지만, 퓨린이 함유된 음식들은 생각 외로 은근히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풍은 걸리는 사람은 걸리고, 안걸리는 사람은 안걸리는 병이다.
다시 말하면, 요산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 원인이고,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요산이 높아지는 것도 맞지만, 요산결정이 생길 정도의 고요산혈증이 되기 위해서는 또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주로 요산을 배출한 신장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비만 등으로 인해 요산이 과다하게 생성되는 대사질환이 있거나, 기타 유전적 문제로 인한 경우가 크다.
예로 들자면 통풍에 맥주가 안좋다고하지만, 맥주를 짝으로 놓고 마시는 사람 중에서도 통풍이 없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반면 어떤 사람은 맥주 한잔만 마셔도 곧바로 통풍으로 고통을 받기도 한다.
즉 개인차가 심한 질병이라는 것이다.

닭가슴살 통풍에 안전한 이유
앞서 이야기했듯이 통풍을 유발하는 원인은 요산수치 과다이다.
그리고 퓨린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요산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닭가슴살 통풍에 미치는 영향을 따져보기 위해서는 그 퓨린 함량부터 봐야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닭가슴살 100g의 퓨린 함량은 70mg 내외이다.
맥주캔 하나 355ml의 퓨린 함량이 20mg에 비하면 많다고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맥주효모가 퓨린 함량이 많다는 오해에서 비롯된 것일뿐, 맥주는 사실 퓨린 함량이 대단히 낮은 음식에 속한다.
닭가슴살 퓨린 함량도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비교해봤을 때, 소고기 돼지고기는 100g당 150mg 정도의 퓨린 함량이 있다.
닭가슴살의 2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퓨린은 주로 동물의 내장에 많은데, 간이나 염통에는 100g당 300mg 이상의 퓨린이 있다.
또 의외로 퓨린이 많은 음식이 바로 해산물이다.
고등어나 멸치의 퓨린 함량은 100g당 200mg 수준이고, 조개나 새우 등에도 100g당 200mg의 퓨리이 함유되어 있다.
퓨린 함량으로만 보자면, 맥주는 그동안 상당히 누명을 쓰면서 통풍의 원흉으로 고통받아온 것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러나 통풍은 꼭 음식 그 자체의 퓨린 함량만으로 따져볼만한 문제는 아니고, 맥주의 알코올이 퓨린의 대사와 신장의 요산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맥주가 통풍에 안좋은 음식인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어쨋거나 오늘의 주제인 닭가슴살 통풍 관련성의 본론으로 다시 돌아오자면, 닭가슴살은 통풍에는 대단히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고단백 식품이 통풍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게 된 것일까?
이것은 아무래도 퓨린 함량이 많은 식품들이 대부분 동물성 고단백 식품들이기 때문에 일반화의 오류로 잘못된 인식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각종 육류와 해산물, 동물의 내장 등 모두 동물성 고단백 식품들이다.
그러다보니 고단백=고퓨린이라는 인식이 생겼는데, 현대에 들어서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이 닭가슴살이다보니, 일종의 삼단논법으로 닭가슴살도 고퓨린 식품인것 같은 오해가 생겨나게 된 것이고, 닭가슴살 통풍 유발이라는 괴담도 퍼지게 된 것이다.
그 외에도 고단백 식단이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
사실 고단백 식사가 신장에 부담을 줄 정도라면, 자신의 체중 숫자의 2배 이상 g수의 단백질 정도는 퍼먹었을 때 우려될 수 있는 문제이다.
이를테면 자신의 몸무게가 70kg인 사람이라면, 단백질을 하루 140g 이상 퍼먹을 때이며, 이는 닭가슴살로 6덩이 이상을 먹었을 때 해당한다.
그렇게 될 경우 신장의 여과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장 기능이 떨어질 수 있고, 그렇게 되면 당연히 요산 배출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통풍이 유발될 수는 있다.
하지만 이는 신장 기능과 지나친 고단백 식사의 문제이지, 닭가슴살이 통풍을 유발한다는 논리로는 여전히 이치에 맞지 않다.
닭가슴살 건강하게 먹는법
닭가슴살은 분명 저지방 고단백의 영양식이다.
하지만 앞서 이야기한대로 의욕이 과다하여, 너무 많은 닭가슴살을 먹으면 과도한 단백질이 오히려 대사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보통 성인 남성이라면 자신의 체중에 0.8을 곱한 숫자만큼의 단백질g을 먹는 것이 권장된다.
70kg의 체중이라면 56g의 단백질을 먹으면 일반적인 것이다.
만약 운동을 열심히 하거나, 단백질 필요량이 많은 경우에는 체중숫자에 2를 곱한 것 이내를 먹으면 안전하다.
140g은 간당간당하니, 120g 이내로 먹으면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운동을 하면서 닭가슴살을 먹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한끼에 한덩이 먹는 것도 사실 벅찬 양이다.
워낙 뻑뻑한데다가 맛이 없기 때문이다.
닭가슴살 통풍 유발할 정도로 먹으려면, 엄청난 양으로 섭취해서 신장을 먼저 망가뜨린 다음에야 통풍이 유발될 것인데, 그 전에 다른 문제로 먼저 골로 갈 수 있다.
즉 정리하자면 닭가슴살 통풍에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봐도 무방하니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
고단백 식품인 닭가슴살을 건강하게 즐기면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