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차는 인류가 아주 오래전부터 즐겨온 음료이며, 특히 건강에 좋은 차로 아주 인기가 많다.
오늘은 녹차 혈당 건강에 좋은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며, 구체적으로 어떻게 혈당조절에 도움을 주는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혈당 건강의 최종 종착지라고 할 수 있는 혈관 건강에는 어떠한지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며, 녹차를 건강하게 마시는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녹차 혈당 건강 개선에서 카테킨의 효능
녹차는 중국 원산의 차로, 원래 차(茶)는 녹찻잎을 우려낸 음료만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현대사회에서는 커피나 곡물차, 과일차 등도 모두 차라는 카테고리에 묶어 부르지만, 원조 차(茶)는 녹차인 것이다.
녹차는 과거에는 주로 기호식품으로 사랑받았고, 녹차가 신경 각성과 안정을 동시에 주는 묘한 효능으로 집중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명상 음료로 자주 이용되었다.
그러다가 현대에 들어서 생산량이 늘어나 대중적으로 보급되고, 녹차의 다양한 건강상 이점들이 알려지면서, 건강음료로 많은 이들이 즐겨마시게 되었다.
녹차의 성분 중 가장 대표적인 건강물질을 꼽자면 단연 카테킨을 꼽을 수가 있겠다.
오늘 이야기할 주제인 녹차 혈당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서도, 그 주역은 역시 카테킨이다.
카테킨은 폴리페놀의 일종인데, 아주 넓은 범주에서 보자면 파이토케미컬이다.
파이토케미컬이란 식물이 스스로 합성해내는 화합물질로, 인체에 섭취될 경우 생리활성물질로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식물은 생장과정에서 겪는 여러가지 스트레스에 강인하게 저항하기 위해서 이러한 파이토케미컬들을 만들어내는데, 그 중에서도 산화 스트레스가 가장 대표적이기 때문에, 이들 물질들은 공통적으로 강력한 항산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폴리페놀의 일종인 녹차의 카테킨도 마찬가자이다.
특히 카테킨에는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라는 특유의 물질이 있는데, 이 물질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혈당 조절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유일무이한 시스템은 바로 ‘인슐린’이다.
혈당은 원래 인간의 생명활동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에너지원이다. 혈당이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들은 에너지를 낼 수 없다.
그래서 어느 정도 혈당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고, 특별한 상황에서는 혈당을 폭발적으로 높이는 일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체는 다양한 시스템으로 혈당을 높이도록 진화되어왔다.
반면에 혈당을 낮추는 일은 자칫 저혈당 쇼크로 생명이 위독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오로지 인슐린 호르몬 하나만이 관장하게 되었다.
현대인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영양과잉과 운동부족의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어 오히려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이 이슈가 된 것이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고, 각 세포들의 인슐린 수용체에 의해서 작용하여 포도당을 세포들이 흡수하여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러나 현대인은 만성적인 고혈당 상태에서 췌장과 인슐린 수용체가 혹사하게 되어, 그 기능과 민감성이 떨어지게 되고, 이것이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며, 2형 당뇨라는 질환이 되는 것이다.
녹차 혈당 건강에 좋은 이유는, 바로 카테킨이 이러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주어 민감도를 높여주고,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에 있다.
이것은 녹차의 경우뿐만 아니라, 다른 혈당 건강에 좋다고하는 많은 식품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결국 인슐린 민감도를 높이는 것이 근본적으로 혈당조절 기능을 되살리는 방법임을 강조할 필요가 있겠다.

녹차 혈당 뿐 아니라 혈관과 혈액순환 전반에 도움!
혈당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이다. 그런데 왜 고혈당 상태로 오래 유지되고 안떨어지면 건강에 해로운 것일까?
바로 혈당이 높은 상태로 오래되면 피가 끈적거려, 혈류 속도가 느려지고, 혈압이 높아지며,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태는 바로 혈관 손상으로 이어진다.
인체의 혈압은 생각보다 강력하다. 심장에서 펌프질을 하고 각 혈관 평활근들이 도와서 전신에 퍼져있는 10만km길이의 혈관에 피를 보내야 한다.
특히 피가 쏴보내지는 동맥은, 피가 돌아오는 정맥보다 혈압이 훨씬 높다.
그렇게 높은 혈압은 혈관 내피세포에 끊임없이 미세한 손상을 주게 되는데, 고혈당인 상태에서는 혈압이 더 높아지고, 활성산소도 증가하여 더 큰 손상을 주게 되는 것이다.
혈관은 그 자체의 손상도 문제이지만, 결국 혈관다발로 연결되어있는 장기의 손상으로도 이어지기 때문에, 온몸의 건강을 서서히 망가뜨리는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녹차 혈당 건강에 도움을 주는 카테킨은 인슐린 저항성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써도 작용하기 때문에,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혈관 손상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녹차의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지방연소를 증가시키고, 테아닌은 뇌에 알파파를 발생시켜 심신을 안정시키고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하여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을 증가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다양한 물질들은 복합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그야말로 녹차 혈당과 혈액순환에 최상의 도움을 주는 조합으로 기여하는 것이다.
녹차 건강하게 마시는법
녹차는 사실 특별하게 따로 마시는법은 없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일정부분 함유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355ml의 경우 6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있다. 물론 우려내는 정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다소 주의할 필요도 있다.
하지만 녹차에는 아까 전에 언급한 테아닌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데,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각성시키지만, 테아닌은 뇌의 알파파를 발생시켜 심신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즉, 두 작용의 오묘한 조화는 각성되면서도 안정된 상태를 만들며, 집중력을 높여주고 오히려 심신을 편안하게 하여 휴식에 도움을 주는 측면이 있다.
녹차의 카페인과 탄닌 성분은 위장을 자극할 수 있지만, 평소 위장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녹차는 어디까지나 차이고, 다양한 물질들이 복합적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식수대용으로 마셔서는 안된다.
특히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녹차를 마시더라도 별도로 충분한 수분을 따로 보충해줄 필요가 있다.
녹차 혈당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비롯한 신체 전반에 좋은 음료이니, 마음껏 건강하게 즐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