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자는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음식 중 하나이다. 찐감자, 삶은감자, 구운감자, 튀긴감자 모두 아주 맛좋은 음식들이고, 식사대용으로도 아주 든든하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감자즙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야말로 위장과 속쓰림에는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그 놀라운 건강상 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해본다.
또한 감자즙을 만들 때 아주 조심해야할 주의점과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한다.
감자, 신대륙의 혁명적 농작물
감자는 우리에게 대단히 친숙한 영양덩어리 식품이지만, 그 원산지가 신대륙 남아메리카 안데스 산맥 일대로써,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에 들어서 중국을 통해 전래되게 되었다.
당연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도 신대륙 개척 이후에 감자가 전래되었다고 보면 된다.
안데스 고원이 원산지여서 그런지, 감자는 아주 척박한 토양과 기후에서도 매우 잘자라는 편에 속하는데, 때문에 과거 농업자본이 부족했었던 공산권 국가에서 많이 재배하여 먹었다.
오늘날에도 세계 최대 생산국은 중국이며, 러시아도 아주 많이 생산하는 나라에 속한다.
한반도에서도 북한의 함경도에서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며, 남한에서도 별다른 농업을 하기 어려운 산간지방인 강원도가 역시 감자로 유명하다.
감자는 구황작물로써 인류의 역사에 대단히 큰 한 획을 그었으며, 과거에 해마다 기근이 끊이지 않았던 시절 감자는 매우 중요한 식량 공급원 중 하나였다.
특히 유럽에서는 부드러운 빵을 먹지 못하는 가난한 서민들에게 아주 훌륭한 영양덩어리 식사가 바로 감자였다.
오늘 이야기할 감자즙 효능을 차치하고서라도, 감자 그 자체가 워낙 영양이 훌륭하기 때문이다.
감자가 처음 신대륙에서 유럽으로 전래되었을 때는 퍽퍽한 식감에다가, 싹이 난 감자의 솔라닌 독성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 악마의 작물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었으나, 안전하게 먹는 방법들이 개발되고 지식이 보급되면서, 자연스럽게 널리 먹게 되었다.
특히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왕이 서민들의 영양공급 수단으로 감자에 주목하면서, 감자를 전폭적으로 공급하는데 앞장섰으며, 감자대왕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였다.
워낙 서민적인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유럽의 귀족들은 계급의식 차원에서 오히려 감자를 먹지 않았는데, 감자가 빵보다 훨씬 영양식이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서민들이 귀족들보다 영양상태가 좋고 체격이 건장했다고 한다.
아무튼 이토록 영양가가 훌륭한 식품이 감자이며, 이 감자를 갈은 감자즙은 그야말로 ‘땅에서 나는 사과주스’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가있는 음료로 인기가 좋다.

놀라운 감자즙 효능
보통 감자를 먹을 때 생감자즙을 잘 먹지는 않는다. 생감자 자체를 별로 먹을일도 없을 뿐더러, 마치 배탈이 날 것 같은 맛없는 풍미에다가, 감자를 간단하게 삶거나 찌거나 굽거나 튀기기만해도 훌륭한 감자요리가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늘 이야기할 놀라운 감자즙 효능을 들어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위장 건강 속쓰림엔 최고인 감자즙
감자를 갈면 그야말로 뽀얗고 걸쭉한 즙으로 나오는데, 보통 우리나라 사람 같으면 지글지글한 기름에 감자전을 부쳐먹고 싶겠지만, 한번 참고 감자즙으로 마셔보자.
감자즙에는 칼륨이 풍부하고, 알칼리성이기 때문에 위산을 중화시키고 억제하는 제산효과가 강하다.
특히 감자의 풍부한 저항성 전분은 위산으로부터 위점막이 손상되는 것을 보호하고, 빠른 회복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감자의 풍부한 ‘펙틴’이라는 식이섬유 또한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판토텐산’이라는 비타민B 복합체는 위 점막 건강에 도움을 준다.
감자에 풍부한 비타민C는 활성산소와 헬리코박터균으로부터 위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풍부한 퀘르세틴, 사포닌 항산화 물질은 혈액순환 개선과 정력 강화에 최고!
모든 식물에는 파이토케미컬이라는 특유의 화학물질이 있는데, 식물이 생장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에 저항하고 이겨내기 위해서 스스로 생성해내는 강력한 물질이다.
주로 척박한 환경에서 자랄수록 식물 스스로 강인해지기 위해서 더 강력하고 많은 양의 파이토케미컬들을 만들어내는데, 감자의 경우에도 척박한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식물이기 때문에 그 양이 어마어마하다.
특히 감자의 겉껍질에 가까울수록 파이토케미컬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의 일종인 퀘르세틴이 아주 풍부한데,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항산화 작용이란 말그대로 산화적 손상을 억제하는 작용이다.
우리 몸의 세포들은 생명활동을 위해 산소호흡을 하는데, 이때 필연적으로 사용한 전체 산소량의 약5% 정도를 활성산소로 배출하게 된다.
이 활성산소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주변 세포들을 공격하고, 혈관과 장기를 손상시킨다.
이때 항산화 물질들이 이 활성산소를 안정화시키고 억제함으로써 손상을 방지해줄 수 있는 것이다.
감자에는 폴리페놀 퀘르세틴뿐만 아니라, 사포닌 성분도 아주 풍부하다.
살짝 쌉싸름한 맛이 있는 사포닌은 특히 생감자즙 효능 중 혈액순환 개선과 노화방지 효과에 아주 좋다.
퀘르세틴과 사포닌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이러한 건강상 이익을 더욱 배가시킨다.
생감자즙 부작용과 주의점
감자즙은 이처럼 아주 건강에 좋지만, 반드시 주의해야할 부분도 있다.
바로 악마의 작물이라는 별명을 붙게 만든,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다.
주의만 해서 먹는다면 전혀 걱정할 것이 없으므로 일단 안심하기 바란다.
감자에 관련된 워낙 유명한 상식으로 ‘싹이 난 감자’는 먹지 말고 버려야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감자에 싹이 나서 초록색 빛깔이 도는 부분에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되기 때문이다.
가열해도 독성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싹이난 감자는 완전히 도려내거나 아예 버리는 것이 좋다.
때문에 감자를 보관할 때는 서늘하고 어두운 그늘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튼, 생감자즙으로 갈아버릴 때도 이러한 솔라닌을 주의해야하며, 감자를 손질할 때 싹이난 부위가 있다면 아까워도 과감하게 도려내길 바란다.
또한 감자즙 부작용이라고 말하기에는 다소 민망하지만, 감자 역시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어느 정도 칼로리가 있기 때문에, 과다복용시 체중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건강음료로 감자즙을 즐긴다고 하더라도, 식사량에 따라서 하루 총 열량은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감자즙 효능을 즐기며 건강하게 먹는법
가장 좋은 감자즙 마시는법은 신선한 감자를 껍질째 깨끗하게 잘 손질해서 갈은 뒤, 바닥에 남김없이 말끔하게 들이켜 마시는 것이다.
겉껍질에 가까울수록 퀘르세틴이 풍부하므로, 깨끗하게 잘닦아서 가급적 많은 껍질이 붙은채로 갈아 마시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흙먼지가 묻은 겉껍질이나, 싹이 있는 채로 갈아마시면 안마시는만 못하다는 점은 꼭 주의해야 한다.
가끔 감자즙의 위장 보호 효과를 더 돋보이게 하기 위해, 생감자 전분을 집중해서 먹기를 권하며, 감자즙을 1~2시간 정도 상온에 놔둔뒤 가라앉은 전분만 먹으라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감자즙은 진한 갈색으로 갈변되고, 생감자전분은 딱봐도 영양덩어리처럼 생겼으며, 더 수고로움과 정성이 들기 때문에 건강에 훨씬 유리할 것 같은 인상을 준다.
하지만 감자즙 효능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생감자즙을 그대로 온전히 맑은물부터 가라앉은전분까지 전부 마시는 것이 좋다.
물론 위장 건강에는 가라앉은 전분이 더 효과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맑게 떠있는 감자물에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물질이 풍부하며, 특히 겉표면에 떠있는 거품의 경우에는 혈액순환과 항산화에 아주 좋은 사포닌 성분이 있으므로, 생감자즙 전체를 모두 마시는 것이 좋다.
감자즙은 구하기도, 만들기도, 먹기도 쉬운 건강음료이다. 감자즙을 즐기면서 에너제틱하고 정력적인 일상을 즐겨보자.



